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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 대담 : 이원일 팀장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각종 정보를 들어보는 부자 대세 시간이고요. 오늘은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의 포트폴리오 컨설팅 이원일 팀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십시오.
◇ 이원일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 그때 뵀을 때보다 분위기는 확연하게 달라진 것 같아요. 분위기 많이 좋죠? 고객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이원일 : 국내 주식이 상징적인 4천을 넘었고, 미국 주식도 s&p500 기준으로 역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일본 주식도 닛케이 225가 5만을 넘었습니다. 다들 쭉쭉 잘 가네요. 실제로 모든 자산들이 제가 에브리싱 랠리처럼 모든 주식들이 고점을 돌파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투자하셨던 간에 이 시장에 참여하셨다면 큰 수익을 보고 계시지만 반대로 보면 포모 현상도 많이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금이라도 투자를 하는 게 맞느냐는 고민을 하시고, 두 번째로는 슬슬 너무 비싸서 꼭지나 버블이나 혹은 조정이나 이런 것들이 하필 나한테 오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조금 하고 계십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대로 포모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 우려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의 거래 대금이 2년 3개월 만에 20조 원을 돌파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그런 측면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오늘 장 초반 분위기는 약간 조정을 받는 분위기거든요. 이거는 건강한 조정 정도로 봐야 됩니까?
◇ 이원일 : 이 정도는 미국 시장에 큰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수급 정도의 문제인 것 같고요. 이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별로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흐름이 워낙 잘 가다가 살짝 한 거라 말씀하신 대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고, 그런데 상황을 보자면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4천을 넘어서 5천도 갈 수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자산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부동산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맞습니까?
◇ 이원일 : 그럴 수도 있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수급이 근래 이렇게 강했던 적은 없어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분들이 5천을 바라보고 강세장을 얘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다른 관점에서 얘기하려고 해요. 제가 올해 1월 달에 나왔을 때 아마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시장이 상당히 어두웠어요.
◆ 조태현 : 계엄 이런 거 있고 해서
◇ 이원일 : 그래서 제가 그때 “코스피 우량주를 절대로 바닥에서 버리지 말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사실 2400에서 그런 얘기하니까 사실 반응은 좀 안 좋긴 했어요. 왜냐하면 미국 주식 너무 잘 가고 있으니까, 그런데 가만히 천천히 보면 그때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가 극단적으로 낮았거든요. 금융위기 수준이었어요. 그러면 내가 가치 투자를 한다는 사람이라면 그런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보시면, 12월 계엄이 있었죠. 시장에 아주 큰 충격을 줘야 할 이벤트인데, 실제로 생각보다 코스피는 견조했거든요. 그리고, 4월 미국발 관세 이슈가 터지기 전후 그 시기에는 미국이 20% 가까이 고점 대비 하락했는데. 한국은 15%도 안된 거로 기억해요. 미국에서 기침만 해도 독감이 걸리는 한국이었는데. 저는 그때가 트리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후에 한 20조 원 이상의 외국계 자금이 들어오면서 2천 대가 3천을 건너뛰고 4천까지 지금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2025년 11월을 앞두고 지금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그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우리나라 시장을 보면 수급이 좋은 건 너무나 좋은 일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싸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지난 한 10년간이랑 비교해 보면 이미 15-20% 이상은 비싸져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을 그냥 상승장에 취해 있기보다는 그런 것도 조금 관심을 갖고 조금씩 대응을 하시는 게 좀 맞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러니까 여러 가지 밸류에이션 지표를 봤을 때는 여전히 그렇게까지 비싼 주식은 아니지만 과거라든지 흐름을 봤을 때는 가격이 지금은 비싼 상황이 됐다 이런 뜻인 건가요?
◇ 이원일 : 맞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주식이 글로벌 주식이랑 비교하면 원래 싸게 거래되고, 올해 초에는 원래 싼 데다가 더 싸게 거래된다면 지금도 미국이랑 비교하면 싸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과거와 비교해 보면 꽤 비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 기술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이거는 조금 참고하시는 게 좋겠고요. 어찌 됐건 분위기 자체는 좋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이러다가 5천피 가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감도 굉장히 커지고 있어요. 일단 5천피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 이원일 : 돌파할 수도 있죠. 그 당연히 돌파할 수도 있고 예를 들어서 단기적으로 우리나라가 미국과 투자 관련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게 부디 잘 해결이 돼 준다거나 그다음에 수급 측면에서 보면 아까 부동산 얘기 말씀 잠깐 하셨는데, 우리나라 부동산 자금이 강한 규제로 주식시장으로 넘어오기가 구조적으로 쉽지는 않아요. 투자자분들이 부동산 투자하는 분들이 내 부동산에 규제가 걸렸으니 나는 주식을 할 거야가 잘 되진 않지만 그런 것들이 구조적으로 변화가 있어 주면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에 어쨌든 대표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지금도 좋아지고 있지만 그게 슈퍼 사이클이 도래해서 반도체 경기가 수요가 확실히 늘어나 주면서 거기에서 이익을 만들어 준다면 이런 것들이 낙관적인 전망들이 현실화가 된다면 5천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간다가 아니라, 잘 되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정도로 봐주시는 게 맞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협상을 계기로 될 수도 있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협상이 잘 안 풀리거나 미중이 만나가지고 갑자기 멱살잡이를 한다거나 이러면 오히려 부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이원일 : 그러니까 수급을 옥죄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수급이 되게 좋고, 우리나라가 이랬던 적이 근래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근데 그게 하나의 트리거가 돼서 매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제는 그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주요 키 포인트
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협상 상황 이번 주 굉장히 중요한 이슈들이 많으니까 잘 지켜보시는 게 좋겠고요. 다른 자산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자산 가운데 최근에 굉장한 랠리를 보여줬던 자산이 하나 있어요. 바로 금을 말씀드리는 건데, 요즘 들어서는 약간 조정을 받는 흐름이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되나요?
◇ 이원일 : 제가 이 대본을 쓸 때 금이 한 4400 정도였는데, 최근에 달러 기준으로 4400불 한 4천불 전후로 움직이는 것 같고, 한국은 잘 모르겠으나 한 80만 원 한도에 이렇게 됐다고도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금값이 구조적으로 계속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근에 금값이 올라갔던 이유를 한번 분석해 보면 미국의 대척점에 있는 국가들의 분쟁이 되게 심했죠. 유럽의 분쟁이 있었고 이러다 보니 국가 단위에서 급 매입을 되게 강하게 했었고요. 그러면 이게 지속화되는 걸 넘어서 이 400포인트 4천 불 정도에서 더 올라가려면 훨씬 더 가속화돼야 되거든요. 그러면 냉정하게 글로벌 분쟁이 더 가속화될 것인가라고 봤을 때 그런 분위기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고 두 번째로 금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달러가 계속 타락을 해줘야 되는데, 즉 화폐가 실질 가치가 계속 떨어져 줘야 되는데, 우선 미국 금리는 내려갈 겁니다. 그거는 긍정적인 요소인데 지금까지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에 엄청나게 풀렸던 유동성이 실물 자산 가격을 다 끌어올렸다고 본다면 그게 지속화를 넘어서 계속 가속화될 것인가라고 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거를 단순하게 분석하기는 되게 어려운 일이지만 온스당 4천 불이 넘은 상황에서 이거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거는 공격적인 자산으로 즉, 내 자산에 아주 중요한 자산으로 비중을 늘려서 매수하는 거는 지향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만약에 내가 이거를 잘 모르겠다면 우리가 인간 지표가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위를 한번 살펴보시면 온스당 2천 불이 안 됐던 시기가 거의 10년이 넘었을 텐데 제 기억이 틀릴 수는 있지만 불과 작년부터 금값이 튀기 시작해서 4천을 넘었잖아요. 그러면 온스당 2천을 안 할 때 관심 없던 주식들을 사람들이 막 사고 금을 사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이거는 조금 부정적인 시그널이 아닌가 이런 것도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최근에 금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관련 ETF 같은 곳에 자금이 많이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는 약간 위험한 투자일 수도 있겠네요.
◇ 이원일 : 금은 많은 분들이 금이 안전 자산이 아닐까라고 얘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금은 위험 자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자산의 안정을 볼 때는 그 변동성을 봐야 되거든요. 금은 변동성이 상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단지 경기가 위축되고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이 순간에 자산을 방어했던 경험이 되게 많기 때문에, 주식 시장과 달리 가는 자산 그래서 주식이 떨어질 때 올라가기 때문에 얘는 안전자산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지만, 실제로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금은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금의 상승을 보면 엄청나게 가파르게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금은 절대적으로 헤지 자산으로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내 포트폴리오에 편입을 한다면 5% 이내에서 금이 코어 자산으로 들어가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이렇게 방어 자산으로 일정 부분 담는 것 정도로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의견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실물로서는 안전하지만은 가격 측면에서는 금은 결코 안전 자산은 아닙니다. 이 점은 꼭 기억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코인은 어떻습니까?
◇ 이원일 : 이론적으로 제가 코인에 대해서 설명드릴 여지는 없지만 자산의 한 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로 볼 때는 장점들이 많습니다. 우선 제도권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제가 많은 코인을 모르지만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노동 대비 채굴되는 양이 되게 많이 줄어들다 보니까 2100만 개에서 사라진 걸 제외하면 실제로 유통되는 게 많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 조태현 : 희소성이 높아졌다?
◇ 이원일 : 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자산을 보면 부동산을 제외하면 유통 화폐든 금이든 은이든 채굴을 계속할 수 있고, 돈을 찍어낼 수 있는 반면에 화폐란 이름이 붙여져 있는 코인, 특히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더 이상 그 확장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인플레이션을 제도권으로 그리고 자산으로서의 인정을 받는 시기가 더 공고해진다면 더 이상 유통량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죠. 왜냐하면 지갑을 잊어버리면 사라지기도 하니까, 이 성질은 아마도 되게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코인을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세요. 왜냐하면 실체가 없고 이자를 발생 못 시킨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데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그거는 금도 비슷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자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자산들을 살펴봤습니다. 주식 시장 금 코인까지 살펴봤는데 그래서 이 시점에서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됩니까?
◇ 이원일 :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절대로 하시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이거는 꼭 지키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투자자들은 90% 이상의 빈도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반대로 주식투자를 오랬동안 하신 분들의 90% 이상의 투자들은 손실이 나는 것으로 확인되는 것도 저는 이것 때문으로 봐요. 뭐냐면 가격과 뉴스에 의해서 본인 장기 투자 철학이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두 가지 부류로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는 섞여서는 안 되거든요. 어떤 말이냐면, 모멘텀 투자자가 관심있던 주식을 매수 해요. 차트가 만들어졌던,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었든 간에. 근데 하락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차트가 깨진다거나, 외국인 집중매도가 나온다거나. 그러면 매도를 하셔야 하는데, 그때부터 종목의 비전, 성장성 막 이런 걸 검색하기 시작해요. 그러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절대로 이렇게 원칙을 어기시면 안 되고. 반대로 가치투자자가 좋은 주식을 좋은 가격에 잘 샀어요. 예를 들어 만 원에 샀는데, 이게 하루 일주일 만에 바로 가치를 찾지 않거든요. 어떨 때는 반년을 1년을 기다리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5%로 빠집니다. 예를 들어. 만약에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면 보유하셔야 하는데, 다른 주식은 오르는데 안 오른다고 팔아버리고 올라가는 말에 올라타려 하시는데 이런 패턴은 절대로 하시면 안 돼요. 즉, 본인의 장기투자원칙은 꼭 지키시면서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만 짧게 한번 짚어보도록 할까요? 주식 투자자 수익률을 분석해 보니까 60대 이상 여성 투자자들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30대 남성 20대 남성 이 부분들은 최하위권이었거든요. 이거는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원일 : 아마 그것도 가능하다고 보는 게 저희 어머님도 70대 여성분이지만 주식 사놓은 게 뭔지 잘 모르시고 오래 가지고 계시는데, 계좌를 보면 깜짝 놀랍니다. 어마어마한 수익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투자들로 수익을 볼 수는 있지만 반대로 같은 타이밍에서 내가 투자의 스킬이 있다면 단기 투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우리 모두가 전문가가 아니고, 모두가 주식 투자에 아주 신박한 재능이 있지 않잖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다 본업이 있기 때문에 일단 바빠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이 장기 보유했을 때 큰 수익을 내는 이유가 결국은 트레이딩 하지 않고, 보유하면서 좋은 자산을 가져가는 거니까 그런 관점에서 좋은 주식을 보유해서 오랫동안 가지고 가시는 방법 그리고 비싸지면 그때에는 조금씩 남들이 열광할 때 내릴 줄 아는 용기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길게 봤을 때는 항상 장기 투자자가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승자가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은 확실히 듭니다. 지금까지 이원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포트폴리오 컨설팅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원일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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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 대담 : 이원일 팀장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각종 정보를 들어보는 부자 대세 시간이고요. 오늘은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의 포트폴리오 컨설팅 이원일 팀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십시오.
◇ 이원일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 그때 뵀을 때보다 분위기는 확연하게 달라진 것 같아요. 분위기 많이 좋죠? 고객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이원일 : 국내 주식이 상징적인 4천을 넘었고, 미국 주식도 s&p500 기준으로 역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일본 주식도 닛케이 225가 5만을 넘었습니다. 다들 쭉쭉 잘 가네요. 실제로 모든 자산들이 제가 에브리싱 랠리처럼 모든 주식들이 고점을 돌파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투자하셨던 간에 이 시장에 참여하셨다면 큰 수익을 보고 계시지만 반대로 보면 포모 현상도 많이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금이라도 투자를 하는 게 맞느냐는 고민을 하시고, 두 번째로는 슬슬 너무 비싸서 꼭지나 버블이나 혹은 조정이나 이런 것들이 하필 나한테 오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조금 하고 계십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대로 포모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 우려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의 거래 대금이 2년 3개월 만에 20조 원을 돌파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그런 측면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오늘 장 초반 분위기는 약간 조정을 받는 분위기거든요. 이거는 건강한 조정 정도로 봐야 됩니까?
◇ 이원일 : 이 정도는 미국 시장에 큰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수급 정도의 문제인 것 같고요. 이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별로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흐름이 워낙 잘 가다가 살짝 한 거라 말씀하신 대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고, 그런데 상황을 보자면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4천을 넘어서 5천도 갈 수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자산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부동산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맞습니까?
◇ 이원일 : 그럴 수도 있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수급이 근래 이렇게 강했던 적은 없어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분들이 5천을 바라보고 강세장을 얘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다른 관점에서 얘기하려고 해요. 제가 올해 1월 달에 나왔을 때 아마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시장이 상당히 어두웠어요.
◆ 조태현 : 계엄 이런 거 있고 해서
◇ 이원일 : 그래서 제가 그때 “코스피 우량주를 절대로 바닥에서 버리지 말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사실 2400에서 그런 얘기하니까 사실 반응은 좀 안 좋긴 했어요. 왜냐하면 미국 주식 너무 잘 가고 있으니까, 그런데 가만히 천천히 보면 그때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가 극단적으로 낮았거든요. 금융위기 수준이었어요. 그러면 내가 가치 투자를 한다는 사람이라면 그런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보시면, 12월 계엄이 있었죠. 시장에 아주 큰 충격을 줘야 할 이벤트인데, 실제로 생각보다 코스피는 견조했거든요. 그리고, 4월 미국발 관세 이슈가 터지기 전후 그 시기에는 미국이 20% 가까이 고점 대비 하락했는데. 한국은 15%도 안된 거로 기억해요. 미국에서 기침만 해도 독감이 걸리는 한국이었는데. 저는 그때가 트리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후에 한 20조 원 이상의 외국계 자금이 들어오면서 2천 대가 3천을 건너뛰고 4천까지 지금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2025년 11월을 앞두고 지금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그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우리나라 시장을 보면 수급이 좋은 건 너무나 좋은 일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싸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지난 한 10년간이랑 비교해 보면 이미 15-20% 이상은 비싸져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을 그냥 상승장에 취해 있기보다는 그런 것도 조금 관심을 갖고 조금씩 대응을 하시는 게 좀 맞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러니까 여러 가지 밸류에이션 지표를 봤을 때는 여전히 그렇게까지 비싼 주식은 아니지만 과거라든지 흐름을 봤을 때는 가격이 지금은 비싼 상황이 됐다 이런 뜻인 건가요?
◇ 이원일 : 맞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주식이 글로벌 주식이랑 비교하면 원래 싸게 거래되고, 올해 초에는 원래 싼 데다가 더 싸게 거래된다면 지금도 미국이랑 비교하면 싸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과거와 비교해 보면 꽤 비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 기술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이거는 조금 참고하시는 게 좋겠고요. 어찌 됐건 분위기 자체는 좋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이러다가 5천피 가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감도 굉장히 커지고 있어요. 일단 5천피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 이원일 : 돌파할 수도 있죠. 그 당연히 돌파할 수도 있고 예를 들어서 단기적으로 우리나라가 미국과 투자 관련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게 부디 잘 해결이 돼 준다거나 그다음에 수급 측면에서 보면 아까 부동산 얘기 말씀 잠깐 하셨는데, 우리나라 부동산 자금이 강한 규제로 주식시장으로 넘어오기가 구조적으로 쉽지는 않아요. 투자자분들이 부동산 투자하는 분들이 내 부동산에 규제가 걸렸으니 나는 주식을 할 거야가 잘 되진 않지만 그런 것들이 구조적으로 변화가 있어 주면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에 어쨌든 대표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지금도 좋아지고 있지만 그게 슈퍼 사이클이 도래해서 반도체 경기가 수요가 확실히 늘어나 주면서 거기에서 이익을 만들어 준다면 이런 것들이 낙관적인 전망들이 현실화가 된다면 5천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간다가 아니라, 잘 되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정도로 봐주시는 게 맞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협상을 계기로 될 수도 있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협상이 잘 안 풀리거나 미중이 만나가지고 갑자기 멱살잡이를 한다거나 이러면 오히려 부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이원일 : 그러니까 수급을 옥죄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수급이 되게 좋고, 우리나라가 이랬던 적이 근래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근데 그게 하나의 트리거가 돼서 매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제는 그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주요 키 포인트
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협상 상황 이번 주 굉장히 중요한 이슈들이 많으니까 잘 지켜보시는 게 좋겠고요. 다른 자산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자산 가운데 최근에 굉장한 랠리를 보여줬던 자산이 하나 있어요. 바로 금을 말씀드리는 건데, 요즘 들어서는 약간 조정을 받는 흐름이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되나요?
◇ 이원일 : 제가 이 대본을 쓸 때 금이 한 4400 정도였는데, 최근에 달러 기준으로 4400불 한 4천불 전후로 움직이는 것 같고, 한국은 잘 모르겠으나 한 80만 원 한도에 이렇게 됐다고도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금값이 구조적으로 계속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근에 금값이 올라갔던 이유를 한번 분석해 보면 미국의 대척점에 있는 국가들의 분쟁이 되게 심했죠. 유럽의 분쟁이 있었고 이러다 보니 국가 단위에서 급 매입을 되게 강하게 했었고요. 그러면 이게 지속화되는 걸 넘어서 이 400포인트 4천 불 정도에서 더 올라가려면 훨씬 더 가속화돼야 되거든요. 그러면 냉정하게 글로벌 분쟁이 더 가속화될 것인가라고 봤을 때 그런 분위기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고 두 번째로 금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달러가 계속 타락을 해줘야 되는데, 즉 화폐가 실질 가치가 계속 떨어져 줘야 되는데, 우선 미국 금리는 내려갈 겁니다. 그거는 긍정적인 요소인데 지금까지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에 엄청나게 풀렸던 유동성이 실물 자산 가격을 다 끌어올렸다고 본다면 그게 지속화를 넘어서 계속 가속화될 것인가라고 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거를 단순하게 분석하기는 되게 어려운 일이지만 온스당 4천 불이 넘은 상황에서 이거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거는 공격적인 자산으로 즉, 내 자산에 아주 중요한 자산으로 비중을 늘려서 매수하는 거는 지향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만약에 내가 이거를 잘 모르겠다면 우리가 인간 지표가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위를 한번 살펴보시면 온스당 2천 불이 안 됐던 시기가 거의 10년이 넘었을 텐데 제 기억이 틀릴 수는 있지만 불과 작년부터 금값이 튀기 시작해서 4천을 넘었잖아요. 그러면 온스당 2천을 안 할 때 관심 없던 주식들을 사람들이 막 사고 금을 사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이거는 조금 부정적인 시그널이 아닌가 이런 것도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최근에 금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관련 ETF 같은 곳에 자금이 많이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는 약간 위험한 투자일 수도 있겠네요.
◇ 이원일 : 금은 많은 분들이 금이 안전 자산이 아닐까라고 얘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금은 위험 자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자산의 안정을 볼 때는 그 변동성을 봐야 되거든요. 금은 변동성이 상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단지 경기가 위축되고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이 순간에 자산을 방어했던 경험이 되게 많기 때문에, 주식 시장과 달리 가는 자산 그래서 주식이 떨어질 때 올라가기 때문에 얘는 안전자산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지만, 실제로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금은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금의 상승을 보면 엄청나게 가파르게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금은 절대적으로 헤지 자산으로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내 포트폴리오에 편입을 한다면 5% 이내에서 금이 코어 자산으로 들어가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이렇게 방어 자산으로 일정 부분 담는 것 정도로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의견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실물로서는 안전하지만은 가격 측면에서는 금은 결코 안전 자산은 아닙니다. 이 점은 꼭 기억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코인은 어떻습니까?
◇ 이원일 : 이론적으로 제가 코인에 대해서 설명드릴 여지는 없지만 자산의 한 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로 볼 때는 장점들이 많습니다. 우선 제도권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제가 많은 코인을 모르지만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노동 대비 채굴되는 양이 되게 많이 줄어들다 보니까 2100만 개에서 사라진 걸 제외하면 실제로 유통되는 게 많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 조태현 : 희소성이 높아졌다?
◇ 이원일 : 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자산을 보면 부동산을 제외하면 유통 화폐든 금이든 은이든 채굴을 계속할 수 있고, 돈을 찍어낼 수 있는 반면에 화폐란 이름이 붙여져 있는 코인, 특히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더 이상 그 확장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인플레이션을 제도권으로 그리고 자산으로서의 인정을 받는 시기가 더 공고해진다면 더 이상 유통량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죠. 왜냐하면 지갑을 잊어버리면 사라지기도 하니까, 이 성질은 아마도 되게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코인을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세요. 왜냐하면 실체가 없고 이자를 발생 못 시킨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데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그거는 금도 비슷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자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자산들을 살펴봤습니다. 주식 시장 금 코인까지 살펴봤는데 그래서 이 시점에서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됩니까?
◇ 이원일 :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절대로 하시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이거는 꼭 지키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투자자들은 90% 이상의 빈도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반대로 주식투자를 오랬동안 하신 분들의 90% 이상의 투자들은 손실이 나는 것으로 확인되는 것도 저는 이것 때문으로 봐요. 뭐냐면 가격과 뉴스에 의해서 본인 장기 투자 철학이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두 가지 부류로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는 섞여서는 안 되거든요. 어떤 말이냐면, 모멘텀 투자자가 관심있던 주식을 매수 해요. 차트가 만들어졌던,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었든 간에. 근데 하락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차트가 깨진다거나, 외국인 집중매도가 나온다거나. 그러면 매도를 하셔야 하는데, 그때부터 종목의 비전, 성장성 막 이런 걸 검색하기 시작해요. 그러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절대로 이렇게 원칙을 어기시면 안 되고. 반대로 가치투자자가 좋은 주식을 좋은 가격에 잘 샀어요. 예를 들어 만 원에 샀는데, 이게 하루 일주일 만에 바로 가치를 찾지 않거든요. 어떨 때는 반년을 1년을 기다리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5%로 빠집니다. 예를 들어. 만약에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면 보유하셔야 하는데, 다른 주식은 오르는데 안 오른다고 팔아버리고 올라가는 말에 올라타려 하시는데 이런 패턴은 절대로 하시면 안 돼요. 즉, 본인의 장기투자원칙은 꼭 지키시면서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만 짧게 한번 짚어보도록 할까요? 주식 투자자 수익률을 분석해 보니까 60대 이상 여성 투자자들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30대 남성 20대 남성 이 부분들은 최하위권이었거든요. 이거는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원일 : 아마 그것도 가능하다고 보는 게 저희 어머님도 70대 여성분이지만 주식 사놓은 게 뭔지 잘 모르시고 오래 가지고 계시는데, 계좌를 보면 깜짝 놀랍니다. 어마어마한 수익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투자들로 수익을 볼 수는 있지만 반대로 같은 타이밍에서 내가 투자의 스킬이 있다면 단기 투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우리 모두가 전문가가 아니고, 모두가 주식 투자에 아주 신박한 재능이 있지 않잖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다 본업이 있기 때문에 일단 바빠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이 장기 보유했을 때 큰 수익을 내는 이유가 결국은 트레이딩 하지 않고, 보유하면서 좋은 자산을 가져가는 거니까 그런 관점에서 좋은 주식을 보유해서 오랫동안 가지고 가시는 방법 그리고 비싸지면 그때에는 조금씩 남들이 열광할 때 내릴 줄 아는 용기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길게 봤을 때는 항상 장기 투자자가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승자가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은 확실히 듭니다. 지금까지 이원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포트폴리오 컨설팅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원일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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