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상위 2%, 평균 연 21억 벌었다...배당금 비중이 87%

금융소득 상위 2%, 평균 연 21억 벌었다...배당금 비중이 87%

2025.10.26. 오전 10: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 중 5억 원을 초과한 이들이 전체 금융소득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억 원 넘는 금융소득 신고자는 6천882명으로 전체의 2.0%였습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금융소득은 20억 원을 웃돌았고,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6%였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33만6천246명으로 전년보다 75.6%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금융소득 총액은 32조4천929억 원으로, 한 사람당 9천700만 원 수준입니다.

이자소득이 10조7천537억 원, 배당소득은 21조7천392억 원으로 이자소득의 2배에 달했습니다.

금융소득이 5억 원을 초과한 신고자는 6천882명으로 전체의 2.0%였습니다.

이들이 신고한 금융소득은 총 14조2천436억 원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고, 5억 원 초과자 1인당 금융소득은 평균 20억 7천만 원꼴입니다.

금융소득이 높을수록 배당 비중이 뚜렷했는데, 5억 원 초과자의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6%였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