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 250억 달러 투자' 대립...김정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한미, '연 250억 달러 투자' 대립...김정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2025.10.24.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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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매년 250억 달러씩 8년 동안, 모두 2천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는 방안을 두고 한미 양국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늘(24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 같은 방안을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맞느냐는 질의에 정확히 확인 드리기 어렵지만 그런 논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어느 정도 투자 규모가 적절한 수준인지를 놓고 양국이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투자 규모 축소, 미국은 확대를 요구하며 첨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민 경제와 시장 영향을 봤을 때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환시장의 영향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미국이 이해하는 부분이 있고, 선투자 요구도 상당 부분 접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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