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AI 중소기업 정기 세무조사 제외·유예...파격 세정지원

국세청이 약 5천 개의 인공지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제외·유예하는 파격적인 세정 지원에 나섭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오늘(24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협회와 간담회를 한 뒤 'AI 3대 강국 도약'과 'AI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 세무조사 제외·유예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중소기업 세정지원 방안'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며, 국세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협회 협조로 AI 스타트업 등 총 4천 800여 개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임 청장은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기술 패권을 좌우하는 전략 분야가 됐지만 우리 AI 중소기업은 자금력과 인력, 인프라 측면에서 상대적 열세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은 AI 중소기업의 세무쟁점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홈택스 전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세무서에 AI 기업 전용상담 창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