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900 돌파 후 3,840선 후퇴

코스피, 사상 첫 3900 돌파 후 3,840선 후퇴

2025.10.23.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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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락하던 코스피가 상승으로 전환해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밟았습니다.

하지만 상승세는 잠시였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3,84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상황을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코스피는 1.2% 내린 3,835로 출발해 한때 3,820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급상승해 단숨에 3,900을 돌파했고 사상 최고가인 3,902까지 치솟았습니다.

코스피 3,900 돌파는 3,800을 넘은 지 3일 만입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다가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수직상승 했습니다.

하지만 3,900 돌파 후 다시 하락 전환했고 결국 0.9% 내린 3,84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천억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억가량 순매도를 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는 4일 연속이었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1%, SK하이닉스는 0.6% 각각 하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0.5% 내린 874로 출발해 869까지 내려갔다가 872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했고 개인 홀로 순매수를 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는 3일째였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외국인 순매도에는 1,440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 영향이 컸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올해 5월 2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1,440원을 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31원으로 출발했는데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재연과 한미 관세협상 미타결, 엔화 약세 등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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