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900 돌파 후 혼조세 전환

[앵커]
장중 1.5%가량 하락하던 코스피가 상승으로 전환해 단숨에 3,900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상승 기세는 오래가지 않아 다시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는 3,850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코스피는 1.2% 내린 3,835로 출발해 한때 3,820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다 상승으로 전환해 단숨에 3,900을 돌파했고 사상 최고가인 3,902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다가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3,900 돌파 후 다시 3,850까지 밀리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홀로 순매도를 하고 있는데 코스피 시장에서 4일 연속 순매도입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6%, SK하이닉스는 0.8% 각각 하락 중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0.5% 내린 874로 출발해 869까지 내려갔다가 870대로 올라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외국인은 3일째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에는 1,440원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 영향이 커 보입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431원으로 출발했는데 이후 계속해서 상승 중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갈등 재연과 엔화 약세, 한미 관세협상 미타결 등으로 상승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