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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월, 8월에 이어 3번째 동결 결정인데요,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창용 한은 총재, 조금 전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는데, 역시 집값 상승 원인이 컸습니다. 먼저 그 내용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 이미 시장에서는 예상을 한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실은 그 전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 추가 인하는 힘들겠다는 전망지배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중앙은행 총재, 이창용 총재겠죠. 한국은행 총재 같은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 내겠다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큰 방향성을 우회적으로 수차례 말하면서 그것을 행동에 옮기게 되는데요. 지난 8월부터 이창용 총재가 부동산, 집값 얘기를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집값 때문에 금리 인하가 힘들다. 그러니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힘들다는 얘기를 수차례 했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도 채권시장에서도 현재 서울 집값과 수도권 집값을 놓고 본다면 금리 인하는 힘들지 않을까. 여기에 뒤에 얘기하겠지만 환율 문제, 원화 약세 문제도 크기 때문에 상당 부분 이번에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금리를 인하하면 환율이 더 오를 거다, 이런 우려 때문에도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한 국가의 기준금리는 쉽게 말하면 그 나라 통화의 돈값, 돈 가치 이렇게 이해하시면 빠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금리를 내린다고 하면 원화의 약세에 대한 하나의 동기 유발 요건이 생기는 것인데요. 지금 환율만 놓고 보면 상당히 불안하죠. 오늘도 1430원대. 어떤 호재, 어떤 일이 나와도 1400원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만약에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하면 정말 그야말로 환율 급등에 기름을 붓는 격이기 때문에 환율적인 차원에서도 한국은행은 별 큰 고심 없이 이번에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미 연준의 이달 말 기준금리 결정도 관심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철진]
바로 다음 주에 미국의 10월 FOMC 회의가 있는데요. 또 우리가 돌아보면 다음 주가 경주 APEC이 있고 여기에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우리의 희망인 한미 관세협상 타결도 다음 주에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오늘 이창용 총재가 이번에 금리 동결도 만장일치는 아니었고 우리도 일종에 마치 점도표처럼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거든요. 그런데 금통위원 4명이 3개월 내에는 인하를 한다 쪽에 표를 냈다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게 뭐겠습니까? 종합해서 보면 환율이 안 떨어지는 이유, 높은 이유는 한미 관세협상이 최악의 경우 파국으로 치닫고, 그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50% 넘는 관세율을 맞을 이 두려움이 실은 외환시장에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다음 주가 지나고 나면 미국의 10월 FOMC 지나니까 미국이 추가 금리를 하는지 안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리고 한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도 일단 걷힐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적어도 집값은 모르지만 외환 문제, 환율 문제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아마 한국은행이 이번에는 동결을 했지만 3개월 내에서의 금리 인하는 우회적으로 시사했던 그런 포석도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조금 전 코스피가 장중 3900선을 넘었습니다. 고점에 대한 부담도 상당한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철진]
상당하죠. 그러나 외국인들이 그동안 높은 환율에도 계속해서 한국 주식을 폭식했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이 샀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서, 특히 오늘은 일단 매도세거든요. 어제, 오늘은 그렇긴 한데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이 왜 샀느냐? 크게 보면 역시 AI 테마고 AI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렇다면 3900까지는 왔는데 여기서 더 가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외에 또 다른 빅스타가 나와야 됩니다. 여기까지 끌어올린 것은 소위 말하는 AI 반도체하고 조선이었거든요. 마스가 프로젝트로. 그다음에 후발 주자가 함께 나와야 이 이상을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전망도 해봅니다.
[앵커]
일단은 지금 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어떤 증권사에서는 61만 원으로 설정하기도 했더라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철진]
외국계 증권사의 톱이 51만 원이었는데 우리 KB증권이 60만 원을 외치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50만 닉스 이야기를 했거든요. 60만 닉스를 꿈꾸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이게 해석을 이렇게 보는 거예요. 지금 HBM이 3세대를 넘어서 HBM4 시대를 나서고 있는데 당초에는 HBM4에 있어서 하이닉스도 잘아지만 삼성전자도 잘하고 미국의 마이크론도 잘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그동안 HBM3에 갖고 있었던 SK하이닉스의 독점적 지위는 사라지고 엔비디아가 결국에는 소위 말하는 발주처가 되지 않습니까, HBM의. 하이닉스뿐만이 아니라 삼성전자, 마이크론도 있으니까 가격 협상을 치지 않을 것인가. 그것 때문에 불안불안했었는데 왜 이렇게 증권사들이 선뜻선뜻 56만 원, 61만 원을 외치냐면 뚜껑을 열고 보니까 HBM4도 SK하이닉스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확인이 되면서 그러면 엔비디아가 하이닉스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녹아들고 있는데요. 다만 시장은 정말 똑똑하잖아요. 지금까지 올해만 벌써 3배 이상 넘게 하이닉스 주가가 급등을 했는데 HBM4에 대한 우월권, 독점적 지배권 역시도 지금 주가에 반영돼 있다라는 주장도 함께 실리거든요. 저는 오히려 후자 쪽입니다. 이번에 50만 원 좀 넘었었죠. 50만닉스를 한번 간 주가에는 HBM4에 대한 재료,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발표될 영업이익 11조, 10조, 여러 가지 전망들, 정말 좋은 전망들 나오지 않습니까? 이것도 모두 현재 주가에는 반영돼 있다는 쪽이고요. 그러나 또 다수설은 아니다, 이제 새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60만 원도 갈 수 있다는 전망. 두 의견이 함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관세협상 부분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그리고 김정관 산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았는데 현재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걸까요?
[정철진]
지금 거의 마지막 국면이다, 이렇게 전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고요. 아마 시간도 오늘, 내일. 아마 오늘 정도가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이 지나고 나면 미중의 실무자 협상이 있거든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그러면 우리랑 협상하고 있는 팀이 말레이시아라도 출발을 해서 중국과의 마지막, 다음 주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의 그 매듭을 짓기 위해서 또 가야 되기 때문에 아마 오늘 거의 마지막 국면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요. 지금 전언에 따르면 일단 부분 타협은 없다. 이것은 김용범 실장이 확인을 해줬습니다. 그러니까 완전 타결 아니면 파국입니다. 두 개밖에는 없는 거고요. 지금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부 보도들, 속속 새어나오는 것에 따르면 3500억 달러잖아요. 이것을 분납을 어느 정도 미국이 받아주는 것 같다. 가령 250억 달러씩 8년에 걸쳐서 연간으로 우리가 투자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는 것 하나.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3500억 달러. 달러로 바꿔서 계좌에 직접 입금하라는 선입금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에 맞대응해서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통화스와프 자체는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통화스와프라는 자체가 재무부도 아니고 연준과 우리 한국은행이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협상 당사자에서는 논의할 수 없어서 달러 통화스와프는 배제하되 그동안은 거의 3500억 달러 전액을 현금 입금이었잖아요? 그런데 미국 측에서 일정 부분 우리가 원하는 지급보증 같은 방식들. 한 1500억 달러 수준은 선금 입금하고 나머지 2000억 달러는 우리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는 방식 이것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마지막 협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막바지로 다가온 관세협상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봐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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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월, 8월에 이어 3번째 동결 결정인데요,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창용 한은 총재, 조금 전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는데, 역시 집값 상승 원인이 컸습니다. 먼저 그 내용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 이미 시장에서는 예상을 한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실은 그 전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 추가 인하는 힘들겠다는 전망지배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중앙은행 총재, 이창용 총재겠죠. 한국은행 총재 같은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 내겠다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큰 방향성을 우회적으로 수차례 말하면서 그것을 행동에 옮기게 되는데요. 지난 8월부터 이창용 총재가 부동산, 집값 얘기를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집값 때문에 금리 인하가 힘들다. 그러니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힘들다는 얘기를 수차례 했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도 채권시장에서도 현재 서울 집값과 수도권 집값을 놓고 본다면 금리 인하는 힘들지 않을까. 여기에 뒤에 얘기하겠지만 환율 문제, 원화 약세 문제도 크기 때문에 상당 부분 이번에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금리를 인하하면 환율이 더 오를 거다, 이런 우려 때문에도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한 국가의 기준금리는 쉽게 말하면 그 나라 통화의 돈값, 돈 가치 이렇게 이해하시면 빠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금리를 내린다고 하면 원화의 약세에 대한 하나의 동기 유발 요건이 생기는 것인데요. 지금 환율만 놓고 보면 상당히 불안하죠. 오늘도 1430원대. 어떤 호재, 어떤 일이 나와도 1400원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만약에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하면 정말 그야말로 환율 급등에 기름을 붓는 격이기 때문에 환율적인 차원에서도 한국은행은 별 큰 고심 없이 이번에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미 연준의 이달 말 기준금리 결정도 관심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철진]
바로 다음 주에 미국의 10월 FOMC 회의가 있는데요. 또 우리가 돌아보면 다음 주가 경주 APEC이 있고 여기에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우리의 희망인 한미 관세협상 타결도 다음 주에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오늘 이창용 총재가 이번에 금리 동결도 만장일치는 아니었고 우리도 일종에 마치 점도표처럼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거든요. 그런데 금통위원 4명이 3개월 내에는 인하를 한다 쪽에 표를 냈다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게 뭐겠습니까? 종합해서 보면 환율이 안 떨어지는 이유, 높은 이유는 한미 관세협상이 최악의 경우 파국으로 치닫고, 그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50% 넘는 관세율을 맞을 이 두려움이 실은 외환시장에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다음 주가 지나고 나면 미국의 10월 FOMC 지나니까 미국이 추가 금리를 하는지 안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리고 한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도 일단 걷힐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적어도 집값은 모르지만 외환 문제, 환율 문제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아마 한국은행이 이번에는 동결을 했지만 3개월 내에서의 금리 인하는 우회적으로 시사했던 그런 포석도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조금 전 코스피가 장중 3900선을 넘었습니다. 고점에 대한 부담도 상당한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철진]
상당하죠. 그러나 외국인들이 그동안 높은 환율에도 계속해서 한국 주식을 폭식했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이 샀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서, 특히 오늘은 일단 매도세거든요. 어제, 오늘은 그렇긴 한데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이 왜 샀느냐? 크게 보면 역시 AI 테마고 AI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렇다면 3900까지는 왔는데 여기서 더 가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외에 또 다른 빅스타가 나와야 됩니다. 여기까지 끌어올린 것은 소위 말하는 AI 반도체하고 조선이었거든요. 마스가 프로젝트로. 그다음에 후발 주자가 함께 나와야 이 이상을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전망도 해봅니다.
[앵커]
일단은 지금 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어떤 증권사에서는 61만 원으로 설정하기도 했더라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철진]
외국계 증권사의 톱이 51만 원이었는데 우리 KB증권이 60만 원을 외치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50만 닉스 이야기를 했거든요. 60만 닉스를 꿈꾸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이게 해석을 이렇게 보는 거예요. 지금 HBM이 3세대를 넘어서 HBM4 시대를 나서고 있는데 당초에는 HBM4에 있어서 하이닉스도 잘아지만 삼성전자도 잘하고 미국의 마이크론도 잘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그동안 HBM3에 갖고 있었던 SK하이닉스의 독점적 지위는 사라지고 엔비디아가 결국에는 소위 말하는 발주처가 되지 않습니까, HBM의. 하이닉스뿐만이 아니라 삼성전자, 마이크론도 있으니까 가격 협상을 치지 않을 것인가. 그것 때문에 불안불안했었는데 왜 이렇게 증권사들이 선뜻선뜻 56만 원, 61만 원을 외치냐면 뚜껑을 열고 보니까 HBM4도 SK하이닉스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확인이 되면서 그러면 엔비디아가 하이닉스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녹아들고 있는데요. 다만 시장은 정말 똑똑하잖아요. 지금까지 올해만 벌써 3배 이상 넘게 하이닉스 주가가 급등을 했는데 HBM4에 대한 우월권, 독점적 지배권 역시도 지금 주가에 반영돼 있다라는 주장도 함께 실리거든요. 저는 오히려 후자 쪽입니다. 이번에 50만 원 좀 넘었었죠. 50만닉스를 한번 간 주가에는 HBM4에 대한 재료,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발표될 영업이익 11조, 10조, 여러 가지 전망들, 정말 좋은 전망들 나오지 않습니까? 이것도 모두 현재 주가에는 반영돼 있다는 쪽이고요. 그러나 또 다수설은 아니다, 이제 새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60만 원도 갈 수 있다는 전망. 두 의견이 함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관세협상 부분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그리고 김정관 산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았는데 현재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걸까요?
[정철진]
지금 거의 마지막 국면이다, 이렇게 전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고요. 아마 시간도 오늘, 내일. 아마 오늘 정도가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이 지나고 나면 미중의 실무자 협상이 있거든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그러면 우리랑 협상하고 있는 팀이 말레이시아라도 출발을 해서 중국과의 마지막, 다음 주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의 그 매듭을 짓기 위해서 또 가야 되기 때문에 아마 오늘 거의 마지막 국면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요. 지금 전언에 따르면 일단 부분 타협은 없다. 이것은 김용범 실장이 확인을 해줬습니다. 그러니까 완전 타결 아니면 파국입니다. 두 개밖에는 없는 거고요. 지금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부 보도들, 속속 새어나오는 것에 따르면 3500억 달러잖아요. 이것을 분납을 어느 정도 미국이 받아주는 것 같다. 가령 250억 달러씩 8년에 걸쳐서 연간으로 우리가 투자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는 것 하나.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3500억 달러. 달러로 바꿔서 계좌에 직접 입금하라는 선입금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에 맞대응해서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통화스와프 자체는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통화스와프라는 자체가 재무부도 아니고 연준과 우리 한국은행이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협상 당사자에서는 논의할 수 없어서 달러 통화스와프는 배제하되 그동안은 거의 3500억 달러 전액을 현금 입금이었잖아요? 그런데 미국 측에서 일정 부분 우리가 원하는 지급보증 같은 방식들. 한 1500억 달러 수준은 선금 입금하고 나머지 2000억 달러는 우리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는 방식 이것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마지막 협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막바지로 다가온 관세협상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봐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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