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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갭 투자' 논란이 불거진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이 차관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오전 10시 10분 유튜브 생중계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차관은 부동산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사과한다고 먼저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 규제 발표 뒤 한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을 꿈을 꾸고 있는 국민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충분히 사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샀지만, 국민 눈높이에 못 맞췄다며 재차 사과했고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불거진 이른바 '갭투자'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셈입니다.
유튜브 사과는 총 2분이 소요됐으며 생중계 형식이었지만 댓글 및 실시간 채팅창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19일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차관 본인은 경기 성남에서 갭투자자에게 아파트를 팔고 배우자는 전형적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본인은 이른바 '주인 전세'를 활용해 '갭투자자'에게 집을 팔고 배우자는 전형적 '갭투자'를 한 건데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에서는 이런 방식의 투자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날 선 반응이 이어지자 국토부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통상적 갭투자와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어제(22일) 서울 성북구에서 예정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 방문 공개 일정을 논란이 불거진 그제 전격 취소했습니다.
국토부에선 다음 주로 예정된 국토부 종합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정이 중복됐기 때문이라며 이 차관이 국감에서 관련 내용을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사태가 점점 커지자 입장 소명 시기를 당겨 전격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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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갭 투자' 논란이 불거진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이 차관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오전 10시 10분 유튜브 생중계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차관은 부동산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사과한다고 먼저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 규제 발표 뒤 한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을 꿈을 꾸고 있는 국민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충분히 사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샀지만, 국민 눈높이에 못 맞췄다며 재차 사과했고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불거진 이른바 '갭투자'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셈입니다.
유튜브 사과는 총 2분이 소요됐으며 생중계 형식이었지만 댓글 및 실시간 채팅창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19일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차관 본인은 경기 성남에서 갭투자자에게 아파트를 팔고 배우자는 전형적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본인은 이른바 '주인 전세'를 활용해 '갭투자자'에게 집을 팔고 배우자는 전형적 '갭투자'를 한 건데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에서는 이런 방식의 투자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날 선 반응이 이어지자 국토부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통상적 갭투자와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어제(22일) 서울 성북구에서 예정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 방문 공개 일정을 논란이 불거진 그제 전격 취소했습니다.
국토부에선 다음 주로 예정된 국토부 종합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정이 중복됐기 때문이라며 이 차관이 국감에서 관련 내용을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사태가 점점 커지자 입장 소명 시기를 당겨 전격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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