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관련 부처와 협의해 해킹 피해 신고"

LG유플러스 "관련 부처와 협의해 해킹 피해 신고"

2025.10.21.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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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해킹 피해를 인정하지 않다가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겠느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관련 부처와 협의해 추가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LG유플러스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소스코드 안에 그대로 노출했다는 것은 금고 바깥에 비밀번호를 써서 쪽지로 붙여 놓은 꼴이라며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심각한 보안 불감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KT가 서버 폐기로 조사에 난항을 겪는 것을 뻔히 알면서 남몰래 해킹 서버를 폐기하고 보안 용역 의뢰를 보고한 것은 정부와 국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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