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상승 '또 최고치'...첫 '50만 닉스' 기록

[앵커]
3,800을 넘긴 코스피가 오늘 2%대 상승세를 보이며 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장중 50만 원을 넘겼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상황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상승세가 대단한데요.

현재는 얼마나 올라왔습니까?

[기자]
현재 3,880과 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3,900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2거래일 만에 3,800을 돌파했는데 정말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순매도를 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장중에 50만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1일 종가가 256,000원이었는데 불과 한 달여 만에 주가가 95% 이상 치솟았습니다.

목표 주가를 55만 원으로 높여 잡는 증권사도 생기고 있습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 전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영향이 커 보입니다.

한-미 관세 막바지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현대차가 6%, 기아가 4% 이상 올라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업종 가릴 것 없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거의 대부분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며 880선에 올라와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도 환율은 쉽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21원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새 내각이 엔화 약세를 예고한 가운데 원화 가치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