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제조업 분야 대부분 '매출 둔화' 전망

올해 4분기 무선통신기기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국내 제조업체 천5백 곳을 상대로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4분기 매출전망 BSI는 지난 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9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 의견이 많다는 걸 뜻합니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고, 시황과 수출, 설비투자, 고용 등 다른 주요 항목도 10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만 4분기 매출 전망 BSI가 100을 넘어섰고 특히 미국 품목 관세 영향권에 있는 자동차와 철강은 각각 87과 83을 기록해 하락 폭이 컸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