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 문턱↑...지점당 주담대 10억 원 제한도

은행권 대출 문턱↑...지점당 주담대 10억 원 제한도

2025.10.19. 오전 10: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선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지점당 주택담보대출 취급 한도를 10억 원으로 묶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11월과 12월 영업점별 부동산금융상품 판매 한도를 월 10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잇따른 부동산 대책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접수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총량 관리 차원에서 판매 한도를 월별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 실행분까지 대출상담사를 통한 신규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NH농협은행도 11월 실행분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한도가 마감됐고 하나은행 역시 12월 이후 실행분만 신청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기존 계획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한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위험 가중치 하한이 상향되면서 은행권 대출 여력은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