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축매입임대 공급 속도...2년간 착공물량 90% 오피스텔·아파트

수도권 신축매입임대 공급 속도...2년간 착공물량 90% 오피스텔·아파트

2025.10.16. 오후 4: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앞으로 2년간 수도권에서 착공되는 신축매입임대주택의 90%를 오피스텔, 아파트 등 선호되는 유형으로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7 부동산 공급대책에 포함된 수도권 신축매입임대 14만 가구 공급에 속도를 내 단기간 가시적 주택 공급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이 신축 주택을 건설하기 전 매입 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같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이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착공 예정인 14만 가구 가운데 절반인 7만 가구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착공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7만 가구 가운데 90% 이상은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 배정되도록 공급을 추진합니다.

올해부터는 매입 대금의 최고 10%를 선지급하는 착공 단계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LH 내에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해 사업 관리를 강화하는 등 공급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8월 말 기준 신축매입임대 약정 체결 건수는 2만4천 가구입니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서울 답십리동에 준공된 신축매입임대 오피스텔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차관은 수도권에 신축매입임대 14만 가구를 공급하면서 오늘(16일) 현장과 같은 우수 입지 내 고품질 주택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