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3,646까지 치솟아…장중 최고점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지수도 동반 상승
상승폭 줄어 내림세로…코스피 3,561 하락 마감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지수도 동반 상승
상승폭 줄어 내림세로…코스피 3,561 하락 마감
AD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3,640선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코스피 움직임이 극적이었는데 오늘 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하루 코스피는 온탕과 냉탕을 오갔습니다.
개장 직후 3,600선을 회복했고 30분 만에 3,646.77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장 직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자, 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그 뒤 오름폭이 줄었고 오후 들어서는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때 3,530선까지 밀렸다가 어제 종가보다 소폭 떨어진 3,5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 주문에 나섰지만 기관이 6천억 원 넘는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피가 이렇게 하락세로 돌아선 건 미-중 무역 신경전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보복조치를 발표한 데다, 그 대상에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가 포함되면서 증시의 전반적인 낙폭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도 깜짝 실적으로 장 초반 3%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8% 떨어진 9만 1,6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소폭 하락해 41만 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1.5% 떨어진 847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하루 만에 다시 1,43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오후 3시 반 기준 5.2원 오른 1,431원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코스피가 장 초반 3,640선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코스피 움직임이 극적이었는데 오늘 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하루 코스피는 온탕과 냉탕을 오갔습니다.
개장 직후 3,600선을 회복했고 30분 만에 3,646.77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장 직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자, 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그 뒤 오름폭이 줄었고 오후 들어서는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때 3,530선까지 밀렸다가 어제 종가보다 소폭 떨어진 3,5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 주문에 나섰지만 기관이 6천억 원 넘는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피가 이렇게 하락세로 돌아선 건 미-중 무역 신경전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보복조치를 발표한 데다, 그 대상에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가 포함되면서 증시의 전반적인 낙폭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도 깜짝 실적으로 장 초반 3%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8% 떨어진 9만 1,6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소폭 하락해 41만 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1.5% 떨어진 847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하루 만에 다시 1,43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오후 3시 반 기준 5.2원 오른 1,431원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