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MS 끼워팔기 의혹·명륜당 대부업 조사 중"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챗봇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끼워팔기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가격 인상은 전형적인 이윤을 높이는 경로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등에 AI 챗봇인 코파일럿을 끼워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 위원장은 또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인 명륜당의 불법 대부업 의혹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정보공개서 상 주요 정보 누락 여부를 면밀히 살펴 보고 있다며 가맹사업법 위반뿐만 아니라 부당지원, 금융기관을 이용한 사익 편취, 이런 것까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명륜당은 특수관계에 있는 대부업체들을 통해 점주들에게 창업자금을 10% 중반의 고금리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