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1년 반 만에 구두개입 "시장 쏠림 가능성 경계"

외환당국 1년 반 만에 구두개입 "시장 쏠림 가능성 경계"

2025.10.13. 오후 1: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중 무역갈등 격화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늘 오전 1,430원 선을 넘자 외환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와 한은의 공동 구두개입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오른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30원대로 뛰며 지난 5월 2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난 1일부터 계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우려 확대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