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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강화 등 추가 대출 조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중 은행 가운데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하는 곳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이 당국에 보고한 연간 대출 증가 목표를 초과했습니다.
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도 올해 목표 대비 95%, KB국민은행은 85% 수준까지 찼습니다.
연말은 주택담보대출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시기여서 대출 절벽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연말에도 은행권이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비대면 창구를 닫거나 우대금리 축소를 통해 대출금리를 올린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에는 내년 대출 허용 한도를 깎는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신규 대출 물량을 제한할 수 있지만 모든 은행이 창구를 닫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대출 절벽이 발생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무주택 실수요자와 자산 취약계층에게 대출 경로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금융과 이자부담 완화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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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도 올해 목표 대비 95%, KB국민은행은 85% 수준까지 찼습니다.
연말은 주택담보대출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시기여서 대출 절벽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연말에도 은행권이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비대면 창구를 닫거나 우대금리 축소를 통해 대출금리를 올린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에는 내년 대출 허용 한도를 깎는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신규 대출 물량을 제한할 수 있지만 모든 은행이 창구를 닫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대출 절벽이 발생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무주택 실수요자와 자산 취약계층에게 대출 경로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금융과 이자부담 완화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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