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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덕분에 올해 타이완의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고 주요 투자은행들이 전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달 말 기준 해외 IB 8곳이 제시한 타이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5.3%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통계청이 최근 제시한 4.45%보다 1%p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타이완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붐과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 속에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중심으로 대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8월 월간 수출액에서 처음 우리나라를 앞섰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8천66달러로, 3만7천430달러인 우리나라를 22년 만에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타이완은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에서 TSMC를 중심으로 공급망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출 증가율이 올해 4월 미국 관세 충격 이후에도 평균 30%를 웃돌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상호 관세율은 20%로 우리나라 15%보다 높지만, 테크 수출이 60%를 차지해 실효 관세율은 7~9% 정도로 추정된다"며 "실질적 충격이 미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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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붐과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 속에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중심으로 대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8월 월간 수출액에서 처음 우리나라를 앞섰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8천66달러로, 3만7천430달러인 우리나라를 22년 만에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타이완은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에서 TSMC를 중심으로 공급망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출 증가율이 올해 4월 미국 관세 충격 이후에도 평균 30%를 웃돌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상호 관세율은 20%로 우리나라 15%보다 높지만, 테크 수출이 60%를 차지해 실효 관세율은 7~9% 정도로 추정된다"며 "실질적 충격이 미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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