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앱으로 주문하면 단 1시간 안에 상품이 집 앞까지 도착하는 '퀵 커머스'가 유통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장품 유통업체, 편의점, 마트 등 오프라인 중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퀵 커머스를 활용하면서 온라인 업체와의 본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류 자동화 기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화장품을 바구니로 보냅니다.
소비자가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입고부터 포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6분.
기존엔 하루 이상 걸리던 배송이 이제는 빠르면 1시간 안에 이뤄집니다.
소비자들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이승훈 / 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 : 2022년 600만 건에서 지난해는 한 해에만 연간 1,500만 건에 달하는 배송을 수행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배달 서비스가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면서 '퀵 커머스'가 유통업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편의점 업계는 퀵 커머스를 활용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CU는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고, GS25와 세븐일레븐도 배민이나 요기요와 손잡고 제품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도 퀵커머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상품이 준비되고 라이더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게 됩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퀵 커머스 거점 점포를 80여 개까지 늘리고, 운영 상품도 6천 개에서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주 / 경기도 김포시 : 사실 육아하느라 장 보는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불편했는데 퀵 배송으로 집에서 배송받으면 너무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밀렸던 오프라인 업체들이 퀵 커머스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5년 안에 5조 원을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종우 /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겸임 교수 : 배달 플랫폼이 자리를 잡은 지금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은 이걸 활용해서…" "현재 온라인 유통의 대세가 오프라인 유통에도 오프라인 유통으로 변화할 수 있는 그런 그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쿠팡이나 네이버도 신선식품 배송 시간을 계속 줄여가는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체의 속도를 앞세운 '배송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박재상
디자인: 정은옥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앱으로 주문하면 단 1시간 안에 상품이 집 앞까지 도착하는 '퀵 커머스'가 유통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장품 유통업체, 편의점, 마트 등 오프라인 중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퀵 커머스를 활용하면서 온라인 업체와의 본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류 자동화 기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화장품을 바구니로 보냅니다.
소비자가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입고부터 포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6분.
기존엔 하루 이상 걸리던 배송이 이제는 빠르면 1시간 안에 이뤄집니다.
소비자들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이승훈 / 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 : 2022년 600만 건에서 지난해는 한 해에만 연간 1,500만 건에 달하는 배송을 수행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배달 서비스가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면서 '퀵 커머스'가 유통업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편의점 업계는 퀵 커머스를 활용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CU는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고, GS25와 세븐일레븐도 배민이나 요기요와 손잡고 제품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도 퀵커머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상품이 준비되고 라이더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게 됩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퀵 커머스 거점 점포를 80여 개까지 늘리고, 운영 상품도 6천 개에서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주 / 경기도 김포시 : 사실 육아하느라 장 보는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불편했는데 퀵 배송으로 집에서 배송받으면 너무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밀렸던 오프라인 업체들이 퀵 커머스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5년 안에 5조 원을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종우 /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겸임 교수 : 배달 플랫폼이 자리를 잡은 지금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은 이걸 활용해서…" "현재 온라인 유통의 대세가 오프라인 유통에도 오프라인 유통으로 변화할 수 있는 그런 그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쿠팡이나 네이버도 신선식품 배송 시간을 계속 줄여가는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체의 속도를 앞세운 '배송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박재상
디자인: 정은옥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