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다시 함께"...귀국 행렬 이어지는 인천공항

"가족과 다시 함께"...귀국 행렬 이어지는 인천공항

2025.10.09.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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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난 여행객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공항엔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여행객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앵커]
연휴 막바지인 오늘 여행에서 돌아온 인파가 참 많을 것 같은데요.

[기자]
저는 오전부터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 나와 있었는데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긴 연휴에 큰마음을 먹고 해외로 떠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생후 6개월 쌍둥이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는 여행객도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동걸 / 경기 평택시 : 솔직히 휴양은 잘 못 했고 아기들 돌보느라… (다음 여행은) 조금 생각은 해봐야겠지만 가면 좋은 추억도 있고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휴 시작 전날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245만 3천 명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22만 3천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1.5% 많은 수치입니다.

공식적인 추석 연휴는 오늘까지지만, 내일 하루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입국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오는 12일 일요일로,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하루 12만 4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연휴 인천공항 여객 수는 역대 성수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설관리나 환경미화 같은 일부 자회사 노동자들이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면서 혼란이 우려되기도 했는데요.

보안검색 등 필수 인력은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어 공항 이용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사도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출입국 등 주요 공항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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