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귀국…"극비리 방미 아니다"
’안전판’ 통화 스와프 관련…"공감대 있었다"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투자처 선정 논의는 없어"
"이달 말 트럼프 방한 전 추가 협의 가능성 높아"
’안전판’ 통화 스와프 관련…"공감대 있었다"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투자처 선정 논의는 없어"
"이달 말 트럼프 방한 전 추가 협의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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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급파됐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귀국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머지않아 양측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비공개로 방미길에 올랐던 김정관 산업장관.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연휴고 해서 마침 시간이 돼서 갔다 온 거고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닙니다.]
미국 뉴욕에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한 김 장관은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외환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서로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전판으로 요구한 통화 스와프 체결과 관련해서도 공감대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무제한 통화 스와프 관련) 논의는 있었고요. 진전이라기보다는 우리 외환시장이 받는 충격이라든지 영향에 대해서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지만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과 투자처 선정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협의를 위한 추가 만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 머지않은 시간 내에 다시 또 만날 거라고 예상합니다.]
김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하기 전에 한미 양국의 협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기자: 김광현
영상편집: 신수정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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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급파됐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귀국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머지않아 양측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비공개로 방미길에 올랐던 김정관 산업장관.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연휴고 해서 마침 시간이 돼서 갔다 온 거고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닙니다.]
미국 뉴욕에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한 김 장관은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외환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서로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전판으로 요구한 통화 스와프 체결과 관련해서도 공감대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무제한 통화 스와프 관련) 논의는 있었고요. 진전이라기보다는 우리 외환시장이 받는 충격이라든지 영향에 대해서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지만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과 투자처 선정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협의를 위한 추가 만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 머지않은 시간 내에 다시 또 만날 거라고 예상합니다.]
김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하기 전에 한미 양국의 협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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