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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탄 비축 업무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넘기고 사실상 모든 업무를 종료한 대한석탄공사의 부채 문제에 대해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석탄공사의 부채는 2조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부채에 따른 이자 비용은 874억 원으로 하루에 2억 4천만 원씩 낸 셈입니다.
부채 해결을 위해선 공사를 한국광해광업공단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에 넘기거나 정부가 예산·기금을 투입해 정리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석탄공사는 단계적 폐광과 인력 감축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부채 증가를 완화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 계획 수립과 자구 노력으로 부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 의원은 하루 이자만 2억 원 넘게 발생하며 부담이 국민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정부 조직을 개편하기에 앞서 이런 문제부터 정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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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해결을 위해선 공사를 한국광해광업공단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에 넘기거나 정부가 예산·기금을 투입해 정리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석탄공사는 단계적 폐광과 인력 감축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부채 증가를 완화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 계획 수립과 자구 노력으로 부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 의원은 하루 이자만 2억 원 넘게 발생하며 부담이 국민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정부 조직을 개편하기에 앞서 이런 문제부터 정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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