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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가공식품과 수산물, 축산물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쌀과 커피는 16% 가까이 올랐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로 8월 1.7%로 반짝 둔화했다 두 달 만에 2%대로 상승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4.2% 뛰며 전체 물가를 0.36%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빵이 6.5%, 커피 15.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5.4%, 6.4%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국산 소고기 4.8%, 돼지고기 6.3%, 고등어는 10.7%가 올라 전달보다 상승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달걀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지며 9.2% 올랐습니다.
2022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농산물 물가는 1.2% 하락했는데, 채소류 물가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12.3% 하락한 게 주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쌀은 15.9%, 찹쌀은 46.1%가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물가는 3.4% 올랐습니다.
배달료 인상과 작년 명절 세일행사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라 전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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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가공식품과 수산물, 축산물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쌀과 커피는 16% 가까이 올랐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로 8월 1.7%로 반짝 둔화했다 두 달 만에 2%대로 상승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4.2% 뛰며 전체 물가를 0.36%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빵이 6.5%, 커피 15.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5.4%, 6.4%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국산 소고기 4.8%, 돼지고기 6.3%, 고등어는 10.7%가 올라 전달보다 상승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달걀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지며 9.2% 올랐습니다.
2022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농산물 물가는 1.2% 하락했는데, 채소류 물가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12.3% 하락한 게 주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쌀은 15.9%, 찹쌀은 46.1%가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물가는 3.4% 올랐습니다.
배달료 인상과 작년 명절 세일행사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라 전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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