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처음 3,500선 돌파...'9만전자·40만닉스'

코스피 사상 처음 3,500선 돌파...'9만전자·40만닉스'

2025.10.02.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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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년여 만에 9만 원을 찍었고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4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등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 넘게 뛰어오르며 3,500선을 돌파했습니다.

3,525.48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3,550선까지 넘어서며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장중 최고 기록 3,497을 6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그동안 코스피는 3,500선 코앞까지 다가간 뒤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었는데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시적일 거란 낙관론에 의약품 관세 면제 기대감까지 겹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은 1조 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조 2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급등했습니다.

두 업체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700조 원 규모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큰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삼성전자는 4년 9개월 만에 9만 원대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40만 원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오른 853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500억 원 넘는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3.9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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