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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신선식품 배송과 착불소포 서비스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우체국 금융부터 우편, 소포, 국제우편에 이어 크고 작은 서비스들도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서비스가 중단된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의 피해는 1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우체국이 직접 구매 지원에 나섭니다.
우체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 우체국입니다.
[앵커]
어제는 복구되지 않은 서비스가 많아서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우체국에는 우편과 소포를 부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도 우체국 창구를 쭉 둘러봤는데요.
일단 우편과 소포 서비스가 재개된 덕에 우려했던 혼란이 빚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까지는 신선식품 배송과 착불 소포, 귀중품을 보내는 안심소포 등이 중단돼 일부 시민들은 추석 선물을 부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면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신선식품 배송을 비롯해 착불, 안심소포가 모두 재개됐습니다.
앞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급한 우편과 소포부터 처리하겠다며 접수를 미뤄뒀는데,
연휴 전에 소포 접수가 다시 시작돼 일단 한시름 놓은 셈입니다.
다만 지연 가능성에 동의해야만 신선식품 배송 접수가 가능합니다.
또 어제 현금으로만 할 수 있었던 소포 상자도 카드 결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편 사전접수도 재개돼 창구 이용자가 주소를 수기로 다시 작성하는 불편도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되는 서비스도 많습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특급 우편과 우체국 쇼핑은 아직 이용할 수 없고요.
계약등기 등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도 복구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우체국쇼핑이 중단되면서 입점 소상공인들 피해도 크다고요?
[기자]
네, 이번 전산망 마비로 추석 대목을 날려버린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전산망 마비로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 2,400여 곳이 126억 원가량의 매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우체국은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발표했는데요.
먼저 피해 신고 센터를 통해 정확한 피해 현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식품 등 당장 판매가 시급한 업체를 선정해서 최대 11억 원 규모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방침입니다.
또 추석 이후에도 이곳에서 22억 원 규모의 우체국 자체 홍보용 물품을 사들여 추가 지원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우체국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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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신선식품 배송과 착불소포 서비스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우체국 금융부터 우편, 소포, 국제우편에 이어 크고 작은 서비스들도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서비스가 중단된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의 피해는 1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우체국이 직접 구매 지원에 나섭니다.
우체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 우체국입니다.
[앵커]
어제는 복구되지 않은 서비스가 많아서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우체국에는 우편과 소포를 부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도 우체국 창구를 쭉 둘러봤는데요.
일단 우편과 소포 서비스가 재개된 덕에 우려했던 혼란이 빚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까지는 신선식품 배송과 착불 소포, 귀중품을 보내는 안심소포 등이 중단돼 일부 시민들은 추석 선물을 부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면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신선식품 배송을 비롯해 착불, 안심소포가 모두 재개됐습니다.
앞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급한 우편과 소포부터 처리하겠다며 접수를 미뤄뒀는데,
연휴 전에 소포 접수가 다시 시작돼 일단 한시름 놓은 셈입니다.
다만 지연 가능성에 동의해야만 신선식품 배송 접수가 가능합니다.
또 어제 현금으로만 할 수 있었던 소포 상자도 카드 결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편 사전접수도 재개돼 창구 이용자가 주소를 수기로 다시 작성하는 불편도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되는 서비스도 많습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특급 우편과 우체국 쇼핑은 아직 이용할 수 없고요.
계약등기 등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도 복구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우체국쇼핑이 중단되면서 입점 소상공인들 피해도 크다고요?
[기자]
네, 이번 전산망 마비로 추석 대목을 날려버린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전산망 마비로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 2,400여 곳이 126억 원가량의 매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우체국은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발표했는데요.
먼저 피해 신고 센터를 통해 정확한 피해 현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식품 등 당장 판매가 시급한 업체를 선정해서 최대 11억 원 규모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방침입니다.
또 추석 이후에도 이곳에서 22억 원 규모의 우체국 자체 홍보용 물품을 사들여 추가 지원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우체국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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