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병 속에 '액상 마약'...태국인 불법체류자 2명 적발

화장품 병 속에 '액상 마약'...태국인 불법체류자 2명 적발

2025.09.29.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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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병 속에 액상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던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태국발 특송화물을 이용해 액상 필로폰을 밀수입한 혐의로 태국 국적 불법 체류자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에 거주할 때부터 필로폰에 중독됐고 이번 사건 외에도 같은 방식으로 필로폰 15g을 추가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7월 태국발 특송화물에 대한 정밀 검사에서 화장품 병 속에 숨겨진 액상 필로폰 2병, 32.67g을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마약 밀수 수단으로 화장품이나 건강보조제, 식품 등 일상 물품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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