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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29일 월요일
■ 대담 : ☎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
- 스테이블 코인 노린 '두나무 편입' 네이버 이해진의 승부수
- "지금이 찬스!" 李정권과 친한 네이버, 두나무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 넘어 금융까지 영역 넓힌다
- 두나무 송치형, 합병으로 최대주주 되지 못할 것..시장반응, 네이버 주가↑ 두나무↓
- 기업가치 6배 높은 두나무가 네이버 우산 속으로 들어간 이유
- 네이버페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넣는다? 네이버-두나무 합병의 숨은 의도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이버와 두나무, 두나무 하면 우리 가상자산 거래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잖아요. 여기에서 빅딜이 나오면서 지금 주가도 반응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포괄적 주식 교환 이게 어떤 방식을 말하는 겁니까?
◇ 허란 : 지난 25일 처음 보도가 된 내용인데요. 포괄적 주식 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꿔서 지배 구조를 하나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해서 기존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전량과 맞바꾸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두나무 주주들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주로 전환되고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되는 거죠. 결국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로 연결되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는 겁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의 간편 결제 서비스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동시에 품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나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주요 주주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 교환 추진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각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식 교환 비율의 산정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지금 한창이라고 하네요.
◆ 조태현 :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응을 하는 모습들 항상 확인할 수가 있는데,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네이버가 지금 3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장에서 굉장히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로도 분석을 해 볼 수가 있겠는데,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 건지 이 부분도 한번 살펴봐야 되겠어요. 스테이블 코인이랑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허란 : 스테이블 코인 정책 변화가 배경의 하나로 보입니다. 타이밍이 절묘한 측면이 있는데요. 네이버, 두나무 빅딜이 보도되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디지털 자산 TF를 출범시키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정책 마련과 관련법 연내 제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를 했거든요.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허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게 업계의 전언입니다. 또 이달 초 두나무도 업비트 개발자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염두에 둔 웹3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기와’ 체인과 ‘기와’ 월렛을 공개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현실 금융 연동을 대비해 신원 확인과 자금 세탁 방지 등 가상화폐 투명성을 강화한 설계가 반영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하면서 관련 구상이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핀테크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지금까지 금융이라는 이미지를 안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두나무를 가져간다는 것은 금융 당국의 집중을 받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미래 전략으로서 굉장히 큰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결정을 했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또 다른 VC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 네이버가 이 기회에 한 방에 두나무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다. 현 정권과 네이버가 친하니까 지금이 찬스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 조태현 : 또 이해진 의장이랑 두나무 회장이랑 친분도 있다고 하니까 여러 가지가 작용을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거래 조건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고요?
◇ 허란 : 기업 가치 면에서 보면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거든요. 두나무는 국내 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를 운영하면서 연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스테이블 코인 도입 등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시가총액이 무려 12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2019년도 미래에셋 그룹으로부터 7992억 원을 투자받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가 2조 7천억 원으로 책정된 이후 가치 평가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네이버가 두나무를 품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 주주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식 교환 비율 등이 산정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가 지분을 약 75%를 들고 있는 최대 주주고, 나머지 지분은 미래에셋 금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나무의 대주주인 송치형 회장이 최대 주주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반응이 좀 갈렸는데요. 네이버 주가가 오른 것은 물론이고요. 반면 두나무는 장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양상입니다. 이 뜻은 양사가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두 나무의 기업 가치가 과소평가되고,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평가입니다.
그럼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이런 조건을 왜 받아들였느냐에 대한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송 의장과 두나무 주주들은 액시트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네이버 밑으로 들어가면서 엑시트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나중에 상장을 했을 때 액시트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두나무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 제재 등으로 당국의 감시 대상에 오른 상태라 안전하게 네이버 우산 아래로 들어가려는 의도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 조태현 : 액시트라는 거는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건데 여러 가지 고려가 있는 것 같고요.이 거래가 성사가 된다 아직까지는 변수가 조금 남은 것 같긴 한데요. 이렇게 성사가 되면 어떤 변화를 우리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 허란 : 네이버는 쇼핑부터 금융, 암호화폐 거래까지 소비자의 일상 영역을 대부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이 되는 건데요.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두나무가 네이버 실적에 연결되면서 연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업비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경우 네이버가 보유한 광범위한 간편 결제 사용처와 업비트의 가상화폐 유통 역량의 시너지를 발휘해서 국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의 인공지능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자체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최근에는 카카오처럼 미국 빅테크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열릴 네이버 개발자 회의에서 관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해진 의장도 복귀 6개월간 공개된 것만 11건의 주요 인수 투자를 추진했거든요. 지난달에는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61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6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네이버벤처스를 신설하면서 AI 기업 투자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커머스 플랫폼 컬리 지분도 인수를 했고요. 업계에서는 AI 시대에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이해진 의장의 절실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하긴 네이버가 요즘 성장이 정체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니까요. 여러 가지 고심이 있었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허란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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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29일 월요일
■ 대담 : ☎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
- 스테이블 코인 노린 '두나무 편입' 네이버 이해진의 승부수
- "지금이 찬스!" 李정권과 친한 네이버, 두나무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 넘어 금융까지 영역 넓힌다
- 두나무 송치형, 합병으로 최대주주 되지 못할 것..시장반응, 네이버 주가↑ 두나무↓
- 기업가치 6배 높은 두나무가 네이버 우산 속으로 들어간 이유
- 네이버페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넣는다? 네이버-두나무 합병의 숨은 의도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이버와 두나무, 두나무 하면 우리 가상자산 거래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잖아요. 여기에서 빅딜이 나오면서 지금 주가도 반응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포괄적 주식 교환 이게 어떤 방식을 말하는 겁니까?
◇ 허란 : 지난 25일 처음 보도가 된 내용인데요. 포괄적 주식 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꿔서 지배 구조를 하나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해서 기존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전량과 맞바꾸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두나무 주주들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주로 전환되고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되는 거죠. 결국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로 연결되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는 겁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의 간편 결제 서비스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동시에 품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나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주요 주주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 교환 추진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각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식 교환 비율의 산정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지금 한창이라고 하네요.
◆ 조태현 :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응을 하는 모습들 항상 확인할 수가 있는데,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네이버가 지금 3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장에서 굉장히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로도 분석을 해 볼 수가 있겠는데,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 건지 이 부분도 한번 살펴봐야 되겠어요. 스테이블 코인이랑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허란 : 스테이블 코인 정책 변화가 배경의 하나로 보입니다. 타이밍이 절묘한 측면이 있는데요. 네이버, 두나무 빅딜이 보도되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디지털 자산 TF를 출범시키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정책 마련과 관련법 연내 제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를 했거든요.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허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게 업계의 전언입니다. 또 이달 초 두나무도 업비트 개발자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염두에 둔 웹3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기와’ 체인과 ‘기와’ 월렛을 공개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현실 금융 연동을 대비해 신원 확인과 자금 세탁 방지 등 가상화폐 투명성을 강화한 설계가 반영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하면서 관련 구상이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핀테크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지금까지 금융이라는 이미지를 안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두나무를 가져간다는 것은 금융 당국의 집중을 받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미래 전략으로서 굉장히 큰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결정을 했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또 다른 VC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 네이버가 이 기회에 한 방에 두나무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다. 현 정권과 네이버가 친하니까 지금이 찬스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 조태현 : 또 이해진 의장이랑 두나무 회장이랑 친분도 있다고 하니까 여러 가지가 작용을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거래 조건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고요?
◇ 허란 : 기업 가치 면에서 보면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거든요. 두나무는 국내 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를 운영하면서 연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스테이블 코인 도입 등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시가총액이 무려 12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2019년도 미래에셋 그룹으로부터 7992억 원을 투자받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가 2조 7천억 원으로 책정된 이후 가치 평가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네이버가 두나무를 품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 주주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식 교환 비율 등이 산정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가 지분을 약 75%를 들고 있는 최대 주주고, 나머지 지분은 미래에셋 금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나무의 대주주인 송치형 회장이 최대 주주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반응이 좀 갈렸는데요. 네이버 주가가 오른 것은 물론이고요. 반면 두나무는 장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양상입니다. 이 뜻은 양사가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두 나무의 기업 가치가 과소평가되고,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평가입니다.
그럼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이런 조건을 왜 받아들였느냐에 대한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송 의장과 두나무 주주들은 액시트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네이버 밑으로 들어가면서 엑시트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나중에 상장을 했을 때 액시트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두나무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 제재 등으로 당국의 감시 대상에 오른 상태라 안전하게 네이버 우산 아래로 들어가려는 의도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 조태현 : 액시트라는 거는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건데 여러 가지 고려가 있는 것 같고요.이 거래가 성사가 된다 아직까지는 변수가 조금 남은 것 같긴 한데요. 이렇게 성사가 되면 어떤 변화를 우리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 허란 : 네이버는 쇼핑부터 금융, 암호화폐 거래까지 소비자의 일상 영역을 대부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이 되는 건데요.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두나무가 네이버 실적에 연결되면서 연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업비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경우 네이버가 보유한 광범위한 간편 결제 사용처와 업비트의 가상화폐 유통 역량의 시너지를 발휘해서 국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의 인공지능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자체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최근에는 카카오처럼 미국 빅테크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열릴 네이버 개발자 회의에서 관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해진 의장도 복귀 6개월간 공개된 것만 11건의 주요 인수 투자를 추진했거든요. 지난달에는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61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6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네이버벤처스를 신설하면서 AI 기업 투자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커머스 플랫폼 컬리 지분도 인수를 했고요. 업계에서는 AI 시대에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이해진 의장의 절실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하긴 네이버가 요즘 성장이 정체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니까요. 여러 가지 고심이 있었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허란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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