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전산망 화재에 '비상'...비대면 대출심사·계좌개설 차질

금융권, 전산망 화재에 '비상'...비대면 대출심사·계좌개설 차질

2025.09.28. 오후 3: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은행권 비대면 계좌개설과 대출 심사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통한 본인 확인 서비스가 중단돼, 실물 운전면허증이나 이미 발급된 모바일신분증이 없는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이 어렵습니다.

은행들은 영업점 창구에서는 이런 경우 신원 확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탓에 실물 서류 발급 자체가 어려운 경우 은행 창구에 가더라도 업무 처리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체가 중단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은 신청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대면 창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려던 고객들은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차 회의를 열고 국가전산망 화재로 인한 업권별 문제 상황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