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 급락 3,400선 붕괴...환율 넉 달 만에 1,410원대

코스피 2.45% 급락 3,400선 붕괴...환율 넉 달 만에 1,410원대

2025.09.26.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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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2% 넘게 급락해 3,400선을 내줬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5% 내린 3,386.05에 장을 마쳐 지난 1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3,40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외국인이 6천6백억 원, 기관이 4천억 원대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1조 원어치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1.8원 뛴 1,412.4원을 기록해 주간 장중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증시 하락과 환율 상승은 미국 2분기 GDP 확정치가 3.8%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데다 한미 관세 협상 난항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3천500억 달러가 "선불"이라고 발언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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