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구로역 사망사고' 등 책임 물어 코레일에 과징금 15억 부과

국토부, '구로역 사망사고' 등 책임 물어 코레일에 과징금 15억 부과

2025.09.26.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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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경부선 구로역 작업자 사망 사고와 KTX 탈선 사고 등의 책임을 물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과징금 15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25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7건의 안전관리 체계 유지 위반 사항에 대해 이 같은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해 8월 9일 서울 구로역에서 전차선 유지보수 작업 중이던 30대 작업자 2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서는 과징금 2억6천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사고는 작업자들이 탑승한 전기 모터카의 작업대가 승인된 작업 범위를 벗어나 인접한 선로에서 이동하던 선로 점검차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는데, 국토부는 코레일의 '열차 운행 선로 지장 작업 업무 세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외에 같은 해 8월 18일 경부고속선 고모역 인근에서 차축 파손으로 KTX-산천이 탈선한 사고에 대해서도 3억6천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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