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던 기아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 원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50％,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천8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월드카 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 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받습니다.

이 밖에도 엔지니어 500명을 내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기아 노사는 단체교섭과 병행한 통상임금 특별협의에서 수당과 명절 보조금, 하기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됩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