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아파트 거래해제 11만 건...'신고가 띄우기' 의심 지적

5년간 아파트 거래해제 11만 건...'신고가 띄우기' 의심 지적

2025.09.24.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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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아파트 매매거래 계약을 체결한 뒤 거래를 해제한 사례가 10만 건이 넘어 '신고가 띄우기'를 통한 시장 교란 시도가 포함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는 11만 8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거래 해제가 두드러져 전체 기간 경기도에서 2만7천881건의 매매계약이 취소됐고 서울은 1만1천57건, 인천은 6천757건의 거래 해제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8천624건, 부산 8천250건 등의 거래 해제가 이뤄졌습니다.

김정재 의원은 거래 해제 건수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시장 관리 및 처벌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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