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수 4년 만에 최대...혼인 9년 만에 가장 많아

7월 출생아 수 4년 만에 최대...혼인 9년 만에 가장 많아

2025.09.24.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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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출생아 수는 4년 만에, 혼인 건수는 9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혼인이 늘고 30대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7월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혼인 건수는 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7월 출생아 수가 2만 1,803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출생아 수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출생아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1∼7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14만 7천 804명으로 7.2% 증가했는데,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7월에 0.80명으로 다섯 달 만에 0.80명대로 올랐습니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 394건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8.4% 증가했습니다.

7월 혼인 건수는 2016년 7월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혼인은 16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혼인이 늘고 30대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7월 사망자는 2만 7,979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00명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69개월째 이어졌습니다.

YTN 오인석 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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