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0%·내년 2.2% 전망 유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예측했습니다.

OECD는 9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지난 6월과 동일한 1.0%와 2.2%로 전망했습니다.

주요국의 경우 내년이 올해보다 대체로 성장이 둔화하는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해, 한국 경제는 최근 회복세가 지속되며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크게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2.2%, 내년엔 1.9%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는 올해 3.2%, 내년에는 2.9%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조기 선적 효과가 감소하고 관세 인상과 높은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와 무역을 위축시키며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관세 인상이 추가 시행되고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둔화해 올해 1.8%, 내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로존은 완화된 신용 조건이 무역 마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를 일부 상쇄하며 올해 1.2%, 내년 1.0% 성장을, 일본은 견조한 기업 이익과 투자 증가세가 경제활동에 호재로 작용하며 올해 1.1%, 내년 0.5% 성장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조기선적 효과 감소와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재정지출 축소로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하락하며 올해 4.9%, 내년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