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목포 철도 27일 개통...목포~부산 2시간 이상 단축

보성~목포 철도 27일 개통...목포~부산 2시간 이상 단축

2025.09.23.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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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잇는 보성∼목포 철도 노선이 개통하면서 남해안을 따라 서쪽 끝인 목포와 동쪽 끝인 부산 간의 거리가 2시간 이상 줄어들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오전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27일 목포보성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노선은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을 잇는 82.5㎞의 신설 구간으로 사업비 1조 6천459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 노선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를 배치하며, 향후 2030년쯤 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 전철화가 마무리되면 KTX-이음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목포∼부전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2회씩 4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8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새마을호 열차 기준으로 목포∼부전 운행 시간은 약 4시간 40분으로 기존 광주송정역을 거치던 경로보다 2시간 이상 단축되며 목포∼보성 소요 시간은 약 65분으로 기존 경로 대비 85분 단축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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