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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 대담 :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 주가만 오르고 기업 펀더멘탈을 꽝? NO! 삼성 하이닉스 등 대부분 기업들 실적 동반 상승
- 10만 전자? AI 반도체 시장수요 계속돼..추가상승 가능성 의심할 필요 없어
- 글로벌 이슈로 오르는 '조·방·원'이나 반도체, '금융·지주'는 상법 개정 등 국내이슈로 상승 중
- '조·방·원' 끌고, '금·반·지'가 미는 주도주 더 많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 매우 높아
- 파월의장 발언 해석..'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물가, 상향 전망..실업률을 하향' 경제 긍정적 전망과 금리 인하는 시장에 긍정 시그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과 만났다고 하는데요. 자본 시장에 대한 것들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 오갔는지 또 자세한 증시 분석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FW파트너스의 이선엽 대표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이선엽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어제 이 대통령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떤 내용들 오갔는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 이선엽 : 전반적으로 결국 증권시장 자본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고 그중에서도 그동안에 제도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보다 강하게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많이 비춰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사주 매입 소각에 대한 의무 이런 필요성이라든가
◆ 조태현 : 3차 상법 개정안이요.
◇ 이선엽 : 어쨌든 상법 개정을 굉장히 서두르겠다. 상법 개정뿐만이 아니라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법 개정도 같이 얘기가 된 걸로 현재 나오고 있고요. 거기다 최근에 알고 있었던 국민성장 펀드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것들, 그리고 조금 더 큰 틀에서 보면 결국 소액 대주주의 이익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강조를 하셨던 부분들도 있고 궁극적으로는 큰 틀에서 말씀 주신 건 저희들이 알기로는 결국 자금의 흐름이 이쪽으로 와야 되지 않겠느냐. 그쪽으로 제가 볼 때는 말씀 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상법 개정안 말씀을 해 주셔서요. 1차는 이사회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거 3% 룰 이런 것들이 담겼고, 2차에서는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런 것들이 담겼는데, 1차까지는 기업이라든지 이런 데도 다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2차부터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현실화가 됐을 때 이게 시장에는 일단 호재가 되긴 하겠죠?
◇ 이선엽 : 맞습니다. 기업 입장하고 증시 입장은 다르다고 보셔야 되는데요.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3% 룰이 뭐고, 어떻게 하면 헷갈리실 수 있잖아요. 쉽게 표현을 하면 1차 상법 개정안에서 있었던 개정안의 핵심은 뭐냐 하면 기업에 있는 이사회 이사들이 특정 대주주만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결정을 할 때, 그렇게 결정하지 말고 모든 주주들을 위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법을 제도한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 2차 상법 개정은 그런 과정 속에서 이사회에 있는 이사들이 전부 다 대주주가 임명한 사람들이라면 안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일부를 현재 소액주주들이 뽑은 사람들로 임명하라는 얘기인 거예요. 그래서 어떤 제도적인 걸 통해서 대주주 우리가 흔히 지배주주라고 얘기하죠. 특정 지배주주들이 자기만을 위해서 특정 지배주주만 위해서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 견제를 하라는 게 1·2차 상법 개정의 취지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의무화까지 하면 외국에도 사례가 없고 이런 것들로 기업이 흔들리면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안 좋은 거 아니냐는 우려도 하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선엽 : 일단은 운용의 묘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취지라든가 방향성에 대해서는 사실 정부의 방향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중요한 건 정도의 차이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기업들도 어느 정도의 취지는 이해를 하는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M&A에 노출된다든가, 방어 수단이 있다든가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해 주고 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들이 있는 것 같고요. 아마 어쨌든 간에 우리 기업이니까 우리가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기업들이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려면 법을 개정한 이후에 혹시나 나올 부작용들이 일어난 거나 있다면 사실 기업들의 얘기도 들어서 기업들도 우리가 알고 사업도 잘 할 수 있어야 되고, 소액 주주들도 기업들이 잘 됐을 때 나름대로 거기에 따른 주주로서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돼야 될까 싶습니다. 아직은 시장에서 앞서 말씀드렸지만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까지 가야 되는데, 조금 더 나아간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떻게 됐는지 보겠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중에 눈에 띄었던 게 “국장 탈출이 아닌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 되게끔 도와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또 자신의 ETF 투자 성적표도 공개를 했는데... 잘 나왔네요.
◇ 이선엽 : 저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운용은 대표님께 좀 부탁을 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 이선엽 : 저한테 오셔야죠. (웃음) ETF로 이렇게 수익이 잘 나왔다는 거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꽤 좋았다 이런 거를 방증하는 그런 것들로도 볼 수가 있겠는데, 최근에 국내 시장 흐름은 굉장히 좋다고 봐야겠죠. 사실 지수가 오르면서 굉장히 소외된 분들이 많으세요. 왜냐하면 지수는 사상 최고가라는데 나는 뭐야 이러신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언제나 그랬듯이
◇ 이선엽 : 예 아시겠지만 나름대로의 착시인 게 뭐냐 하면 결국엔 이런 지수가 올랐을 때 모든 걸 향유하려면 그냥 코스피라는 ETF라는 지수가 있겠죠. 그걸 사신 분들 외에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지수보다 더 벌었던 분도 있을 거고 어떤 사람들은 지수보다 덜한 분들도 있었을 텐데, 최근에 소외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사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급등을 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은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지수만 급등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거든요.
◆ 조태현 : 워낙 시가총액을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까요.
◇ 이선엽 :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뉴스에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지수는 올랐는데, 내 건 아무것도 아니야 이렇게 착각하실 수도 있어요. 지나보면 투자자분들께서 다른 종목들을 가지고 더 많이 돈을 버셨을 수도 있거든요. 다만 최근에만 일부 그랬었을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시장 분위기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하여튼 온풍은 많이 불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이럴 때는 종목도 종목이지만 전체 지수 ETF 이런 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 이선엽 : 전반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이 성과를 보인다라면 지수만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긴 그림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분간은 그래도 다른 투자 수단보다는 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단기적으로는 이야기를 해 주시는 여러 가지 배경들이 있을 일각에선 이런 이야기도 해요. 전반적인 기업들의 실적 펀더멘탈 자체가 좋아지는 건 아닌데, 지수만 오르는 것 같다 이런 분석도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선엽 : 제가 볼 때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는 게 더 크고요. 최근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때 제가 알기로는 5조 대도 안 되는 실적이었는데, 이번 분기 11조 원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렇게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실적이 나쁘다니요. 그건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대신에 이렇게 오른 데에는 단순히 실적만 있는 건 아닌 거고, 나름대로 기업들 상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봐야 되는데, 그 부분은 분명히 거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가라는 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글로벌적으로도 저평가 돼 있어요. 이 기업들이 돈을 벌고 있는데 돈을 벌고 있는 거에 비해서 이 정도는 너무하지 않느냐 싶을 정도로 돼 있었던 게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돈을 벌면 돈을 버는 것만큼 내가 주주로서 그 이익을 같이 향유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던 거죠. 예를 들면 배당이 굉장히 적다든가 해외 기업들 같은 경우는 보통 돈을 많이 벌면 돈을 가지고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한다든가. 그래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데, 우리는 그런 점들이 기업들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대주주 중심으로는 조금 미약했다는 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반영만 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볼 때는 3천 포인트 중후반대는 갖다 놓는 게 맞다고 보여져요. 그래서 오른 거가 그동안 못 봤던 숫자고, 워낙 단기간에 올라왔기 때문에 되게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을 동반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과 관련해서 주주 가치와 관련된 기대도 분명히 묻어 있다 이 두 가지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삼성전자 실적 개선되고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전체 지수가 저평가돼 있는 것도 맞고요. 그중에서도 저평가돼 있는 대표적인 종목을 꼽으라면 역시 삼성전자가 아닐까 싶은데, 어제는 일단 8만 전자로 올라갔고요. 증권사에서는 10만 전자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더 갈 수 있을까요?
◇ 이선엽 : 가격은 저희들이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현재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는 게, 사실 지금은 전자가 잘했다는 측면은 아닌 거고요. AI 시장의 발전이 이제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하고 있는 기존에 있었던 레거시 반도체라고 보통 현재 우리가 최근까지 오른 반도체는 HBM이라는 반도체가 많이 오른 거잖아요. 근데 그동안 DDR4, DDR 5라는 일반 반도체도 있고, 보통 DRAM이라고 하는데 또는 낸드플래시라고 해서 혹시 메모리 스틱 아시죠? 그 메모리 스틱 낸드플래시거든요. 처음에 AI가 처음에 생겼었을 때 제일 부족했던 게 NVIDIA GPU가 부족하잖아요. 그다음에 NVIDIA GPU로 했더니 부족한 게 전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력 기기들 많이 올랐고, 이렇게까지 하다 보니까 기존에 서버가 있는데 이 서버에 있는 낸드플래시라든가 아니면 DRAM도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된 거예요.
◆ 조태현 : 저장할 게 필요하니까.
◇ 이선엽 : 맞습니다. 그래서 그게 필요한데 많이 만들지도 않고 품귀 현상들이 많이 빚어지면서 관련 반도체들이 급등을 하기 시작을 했거든요. 하이닉스가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고요. 그다음에 삼성전자인데, 관련해서 당연히 많이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실적 개선은 너무나도 당연한 거고, 최근에 급등을 많이 했다. 물론 이거 이외에도 최근에 전자가 갤럭시 폴더 세븐이라는 새로운 제품입니다. 저도 국산품을 애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외에 이번에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달라졌네 이런 생각도 있고, 최근에 또 우리가 알고 있는 테슬라하고도 계약도 맺었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너무 나쁘게 봤던 데에서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만은 의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으로 물리신 분들 많이 조금 기대를 해 보셔도 될 것 같고요. 이럴 때는 ETF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종목에 직접 투자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잖아요. 얼마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조·방·원 조선, 방산, 원자력 이쪽이 많이 올랐었고요. 최근에는 금·반·지 금융, 반도체, 지주사. 반도체는 이야기를 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하는데 포트폴리오 전략을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 이선엽 : 제가 보기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거라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 금·반·지라는 것도 제가 만든 단어거든요.
◆ 조태현 : 알고 있습니다.
◇ 이선엽 : 제가 금반지를 안 끼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간에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사실 조·방·원이나 금·반·지 관련된 종목들이 사실 서로 보완을 이루면서 왔다 갔다 하는 관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게 지금부터 더 가면 덜 간다, 안 간다 이런 게 아닌 거고요. 대부분 조·방·원이나 반도체 같은 경우는 글로벌 이슈로 흐르는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업종들이 개선이 되고 좋아지는 거 오르는 거고요. 금하고 지 같은 경우는 금융하고 지주겠죠. 이쪽은 국내 나름대로의 최근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상법 개정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오르고 있는 거기 때문에, 각각의 다른 요인이라서 어떤 게 낫다, 나쁘다 이렇게 보시면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대신에 저희들이 볼 때는 조·방·원도 그렇고, 금·반·지도 그렇고 이전에 비해서 올라갈 수 업종들이 많아진 거잖아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방·원 빼놓으면 주식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반도체도 끼어 있고, 금융주도 들어가고, 지주사도 들어가니 더 많은 종목들이 상승 대열에 합류한다면 지수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로 보셔도 된다는 얘기가 되는 거니까요. 전반적으로 어떤 종목을 해야 되겠다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주도주가 더 많이 늘어났구나.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과 관련된 기업들도 또는 구매와 관련된 기업들도 각각 제가 보기에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어떤 종목이 좋다가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해서 주도주가 더 늘어났고, 늘어난 주도주 때문에 훨씬 더 시장이 강할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시장 간략하게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간밤에는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이거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한 거 이런 것들이 영향을 줬다고 봐야 될까요?
◇ 이선엽 : 일단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제도 얘기를 하셨겠지만 사실 FOMC 회의에 대해서 되게 해석들이 많은데 쉽게 해석하는 방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이게 매파적이었냐. 아니면 비둘기파적이었냐.
◆ 조태현 : 혼란스러워요.
◇ 이선엽 : 근데 너무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신문 보시면 안 되고요. 딱 두 가지만 해결하면 됩니다. 뭐냐 하면 향후에 연준이 바라보는 경제가 어떤가 보면 되는데, 어제 나와서 봤겠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올렸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올렸고, 그다음에 물가도 오른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업률은 낮아진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물가 오르고 성장률 좋으면 경제는 좋은 거잖아요. 실업률이 낮아지면 일자리와 관련돼서 해고가 줄어든다는 건 좋은 거잖아요. 그러면 상식적으로는 금리를 올리는 게 맞죠. 그런데 내렸지 않습니까? 그럼 비둘기파적인 겁니다. 제일 중요한 건 어제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를 내리면서 앞으로 경제가 더 많이 안 좋아질 것 같고, 성장률도 안 좋아질 것 같고 이렇다면 비둘기가 아닌 거예요. 금리를 내려도 경제 안 좋다고 해서 금리 내리는 건 좋은 게 아닌 거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이선엽 : 경제도 나쁘지 않은데, 금리도 내릴 거고 어제 한 번 더 내릴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럼 전체적으로 이건 그냥 비둘기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시장이 좋다고 조시면 됩니다.
◆ 조태현 : 그래서 하루 늦게 반응이 왔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이선엽 : 어젠 헷갈렸을 거예요.
◆ 조태현 : 어제 막 혼란스럽더라고요. 시장도 혼란스럽게 움직였고요.
◇ 이선엽 : 그런 말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것 자체가 시장 참여자들이 있으면 판단을 흐리는 거예요. 너무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게 많은 거예요. 항상 연준이 바라보는 경제라는 게 있는데 그 경제에 비해서 금리를 어떻게 가져가느냐, 지금도 말씀드렸지만 경제가 좋다고 하는데 금리를 내리면 엄청 비둘기인 거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이선엽 : 반대로 어제 경제 좋다고 했으니까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 그럼 중립일 거고 경제가 조금 좋은데 더 올렸다? 그럼 매파적인 거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국도 우리 또 분위기가 상당히 좋게 가고 있는데요. 이 기회에 시장에 한번 접근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AFW 파트너스의 이선엽 대표와 함께 주식 시장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선엽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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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 대담 :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 주가만 오르고 기업 펀더멘탈을 꽝? NO! 삼성 하이닉스 등 대부분 기업들 실적 동반 상승
- 10만 전자? AI 반도체 시장수요 계속돼..추가상승 가능성 의심할 필요 없어
- 글로벌 이슈로 오르는 '조·방·원'이나 반도체, '금융·지주'는 상법 개정 등 국내이슈로 상승 중
- '조·방·원' 끌고, '금·반·지'가 미는 주도주 더 많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 매우 높아
- 파월의장 발언 해석..'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물가, 상향 전망..실업률을 하향' 경제 긍정적 전망과 금리 인하는 시장에 긍정 시그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과 만났다고 하는데요. 자본 시장에 대한 것들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 오갔는지 또 자세한 증시 분석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FW파트너스의 이선엽 대표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이선엽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어제 이 대통령이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떤 내용들 오갔는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 이선엽 : 전반적으로 결국 증권시장 자본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고 그중에서도 그동안에 제도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보다 강하게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많이 비춰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사주 매입 소각에 대한 의무 이런 필요성이라든가
◆ 조태현 : 3차 상법 개정안이요.
◇ 이선엽 : 어쨌든 상법 개정을 굉장히 서두르겠다. 상법 개정뿐만이 아니라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법 개정도 같이 얘기가 된 걸로 현재 나오고 있고요. 거기다 최근에 알고 있었던 국민성장 펀드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것들, 그리고 조금 더 큰 틀에서 보면 결국 소액 대주주의 이익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강조를 하셨던 부분들도 있고 궁극적으로는 큰 틀에서 말씀 주신 건 저희들이 알기로는 결국 자금의 흐름이 이쪽으로 와야 되지 않겠느냐. 그쪽으로 제가 볼 때는 말씀 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상법 개정안 말씀을 해 주셔서요. 1차는 이사회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거 3% 룰 이런 것들이 담겼고, 2차에서는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런 것들이 담겼는데, 1차까지는 기업이라든지 이런 데도 다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2차부터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현실화가 됐을 때 이게 시장에는 일단 호재가 되긴 하겠죠?
◇ 이선엽 : 맞습니다. 기업 입장하고 증시 입장은 다르다고 보셔야 되는데요.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3% 룰이 뭐고, 어떻게 하면 헷갈리실 수 있잖아요. 쉽게 표현을 하면 1차 상법 개정안에서 있었던 개정안의 핵심은 뭐냐 하면 기업에 있는 이사회 이사들이 특정 대주주만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결정을 할 때, 그렇게 결정하지 말고 모든 주주들을 위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법을 제도한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 2차 상법 개정은 그런 과정 속에서 이사회에 있는 이사들이 전부 다 대주주가 임명한 사람들이라면 안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일부를 현재 소액주주들이 뽑은 사람들로 임명하라는 얘기인 거예요. 그래서 어떤 제도적인 걸 통해서 대주주 우리가 흔히 지배주주라고 얘기하죠. 특정 지배주주들이 자기만을 위해서 특정 지배주주만 위해서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 견제를 하라는 게 1·2차 상법 개정의 취지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의무화까지 하면 외국에도 사례가 없고 이런 것들로 기업이 흔들리면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안 좋은 거 아니냐는 우려도 하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선엽 : 일단은 운용의 묘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취지라든가 방향성에 대해서는 사실 정부의 방향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중요한 건 정도의 차이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기업들도 어느 정도의 취지는 이해를 하는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M&A에 노출된다든가, 방어 수단이 있다든가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해 주고 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들이 있는 것 같고요. 아마 어쨌든 간에 우리 기업이니까 우리가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기업들이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려면 법을 개정한 이후에 혹시나 나올 부작용들이 일어난 거나 있다면 사실 기업들의 얘기도 들어서 기업들도 우리가 알고 사업도 잘 할 수 있어야 되고, 소액 주주들도 기업들이 잘 됐을 때 나름대로 거기에 따른 주주로서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돼야 될까 싶습니다. 아직은 시장에서 앞서 말씀드렸지만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까지 가야 되는데, 조금 더 나아간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떻게 됐는지 보겠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중에 눈에 띄었던 게 “국장 탈출이 아닌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 되게끔 도와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또 자신의 ETF 투자 성적표도 공개를 했는데... 잘 나왔네요.
◇ 이선엽 : 저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운용은 대표님께 좀 부탁을 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 이선엽 : 저한테 오셔야죠. (웃음) ETF로 이렇게 수익이 잘 나왔다는 거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꽤 좋았다 이런 거를 방증하는 그런 것들로도 볼 수가 있겠는데, 최근에 국내 시장 흐름은 굉장히 좋다고 봐야겠죠. 사실 지수가 오르면서 굉장히 소외된 분들이 많으세요. 왜냐하면 지수는 사상 최고가라는데 나는 뭐야 이러신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언제나 그랬듯이
◇ 이선엽 : 예 아시겠지만 나름대로의 착시인 게 뭐냐 하면 결국엔 이런 지수가 올랐을 때 모든 걸 향유하려면 그냥 코스피라는 ETF라는 지수가 있겠죠. 그걸 사신 분들 외에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지수보다 더 벌었던 분도 있을 거고 어떤 사람들은 지수보다 덜한 분들도 있었을 텐데, 최근에 소외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사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급등을 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은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지수만 급등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거든요.
◆ 조태현 : 워낙 시가총액을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까요.
◇ 이선엽 :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뉴스에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지수는 올랐는데, 내 건 아무것도 아니야 이렇게 착각하실 수도 있어요. 지나보면 투자자분들께서 다른 종목들을 가지고 더 많이 돈을 버셨을 수도 있거든요. 다만 최근에만 일부 그랬었을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시장 분위기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하여튼 온풍은 많이 불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이럴 때는 종목도 종목이지만 전체 지수 ETF 이런 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 이선엽 : 전반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이 성과를 보인다라면 지수만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긴 그림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분간은 그래도 다른 투자 수단보다는 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단기적으로는 이야기를 해 주시는 여러 가지 배경들이 있을 일각에선 이런 이야기도 해요. 전반적인 기업들의 실적 펀더멘탈 자체가 좋아지는 건 아닌데, 지수만 오르는 것 같다 이런 분석도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선엽 : 제가 볼 때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는 게 더 크고요. 최근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때 제가 알기로는 5조 대도 안 되는 실적이었는데, 이번 분기 11조 원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렇게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실적이 나쁘다니요. 그건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대신에 이렇게 오른 데에는 단순히 실적만 있는 건 아닌 거고, 나름대로 기업들 상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봐야 되는데, 그 부분은 분명히 거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가라는 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글로벌적으로도 저평가 돼 있어요. 이 기업들이 돈을 벌고 있는데 돈을 벌고 있는 거에 비해서 이 정도는 너무하지 않느냐 싶을 정도로 돼 있었던 게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돈을 벌면 돈을 버는 것만큼 내가 주주로서 그 이익을 같이 향유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던 거죠. 예를 들면 배당이 굉장히 적다든가 해외 기업들 같은 경우는 보통 돈을 많이 벌면 돈을 가지고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한다든가. 그래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데, 우리는 그런 점들이 기업들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대주주 중심으로는 조금 미약했다는 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반영만 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볼 때는 3천 포인트 중후반대는 갖다 놓는 게 맞다고 보여져요. 그래서 오른 거가 그동안 못 봤던 숫자고, 워낙 단기간에 올라왔기 때문에 되게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을 동반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과 관련해서 주주 가치와 관련된 기대도 분명히 묻어 있다 이 두 가지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삼성전자 실적 개선되고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전체 지수가 저평가돼 있는 것도 맞고요. 그중에서도 저평가돼 있는 대표적인 종목을 꼽으라면 역시 삼성전자가 아닐까 싶은데, 어제는 일단 8만 전자로 올라갔고요. 증권사에서는 10만 전자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더 갈 수 있을까요?
◇ 이선엽 : 가격은 저희들이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현재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는 게, 사실 지금은 전자가 잘했다는 측면은 아닌 거고요. AI 시장의 발전이 이제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하고 있는 기존에 있었던 레거시 반도체라고 보통 현재 우리가 최근까지 오른 반도체는 HBM이라는 반도체가 많이 오른 거잖아요. 근데 그동안 DDR4, DDR 5라는 일반 반도체도 있고, 보통 DRAM이라고 하는데 또는 낸드플래시라고 해서 혹시 메모리 스틱 아시죠? 그 메모리 스틱 낸드플래시거든요. 처음에 AI가 처음에 생겼었을 때 제일 부족했던 게 NVIDIA GPU가 부족하잖아요. 그다음에 NVIDIA GPU로 했더니 부족한 게 전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력 기기들 많이 올랐고, 이렇게까지 하다 보니까 기존에 서버가 있는데 이 서버에 있는 낸드플래시라든가 아니면 DRAM도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된 거예요.
◆ 조태현 : 저장할 게 필요하니까.
◇ 이선엽 : 맞습니다. 그래서 그게 필요한데 많이 만들지도 않고 품귀 현상들이 많이 빚어지면서 관련 반도체들이 급등을 하기 시작을 했거든요. 하이닉스가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고요. 그다음에 삼성전자인데, 관련해서 당연히 많이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실적 개선은 너무나도 당연한 거고, 최근에 급등을 많이 했다. 물론 이거 이외에도 최근에 전자가 갤럭시 폴더 세븐이라는 새로운 제품입니다. 저도 국산품을 애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외에 이번에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달라졌네 이런 생각도 있고, 최근에 또 우리가 알고 있는 테슬라하고도 계약도 맺었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너무 나쁘게 봤던 데에서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만은 의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으로 물리신 분들 많이 조금 기대를 해 보셔도 될 것 같고요. 이럴 때는 ETF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종목에 직접 투자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잖아요. 얼마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조·방·원 조선, 방산, 원자력 이쪽이 많이 올랐었고요. 최근에는 금·반·지 금융, 반도체, 지주사. 반도체는 이야기를 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하는데 포트폴리오 전략을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 이선엽 : 제가 보기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거라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 금·반·지라는 것도 제가 만든 단어거든요.
◆ 조태현 : 알고 있습니다.
◇ 이선엽 : 제가 금반지를 안 끼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간에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사실 조·방·원이나 금·반·지 관련된 종목들이 사실 서로 보완을 이루면서 왔다 갔다 하는 관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게 지금부터 더 가면 덜 간다, 안 간다 이런 게 아닌 거고요. 대부분 조·방·원이나 반도체 같은 경우는 글로벌 이슈로 흐르는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업종들이 개선이 되고 좋아지는 거 오르는 거고요. 금하고 지 같은 경우는 금융하고 지주겠죠. 이쪽은 국내 나름대로의 최근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상법 개정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오르고 있는 거기 때문에, 각각의 다른 요인이라서 어떤 게 낫다, 나쁘다 이렇게 보시면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대신에 저희들이 볼 때는 조·방·원도 그렇고, 금·반·지도 그렇고 이전에 비해서 올라갈 수 업종들이 많아진 거잖아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방·원 빼놓으면 주식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반도체도 끼어 있고, 금융주도 들어가고, 지주사도 들어가니 더 많은 종목들이 상승 대열에 합류한다면 지수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로 보셔도 된다는 얘기가 되는 거니까요. 전반적으로 어떤 종목을 해야 되겠다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주도주가 더 많이 늘어났구나.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과 관련된 기업들도 또는 구매와 관련된 기업들도 각각 제가 보기에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어떤 종목이 좋다가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해서 주도주가 더 늘어났고, 늘어난 주도주 때문에 훨씬 더 시장이 강할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시장 간략하게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간밤에는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이거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한 거 이런 것들이 영향을 줬다고 봐야 될까요?
◇ 이선엽 : 일단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제도 얘기를 하셨겠지만 사실 FOMC 회의에 대해서 되게 해석들이 많은데 쉽게 해석하는 방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이게 매파적이었냐. 아니면 비둘기파적이었냐.
◆ 조태현 : 혼란스러워요.
◇ 이선엽 : 근데 너무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신문 보시면 안 되고요. 딱 두 가지만 해결하면 됩니다. 뭐냐 하면 향후에 연준이 바라보는 경제가 어떤가 보면 되는데, 어제 나와서 봤겠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올렸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올렸고, 그다음에 물가도 오른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업률은 낮아진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물가 오르고 성장률 좋으면 경제는 좋은 거잖아요. 실업률이 낮아지면 일자리와 관련돼서 해고가 줄어든다는 건 좋은 거잖아요. 그러면 상식적으로는 금리를 올리는 게 맞죠. 그런데 내렸지 않습니까? 그럼 비둘기파적인 겁니다. 제일 중요한 건 어제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를 내리면서 앞으로 경제가 더 많이 안 좋아질 것 같고, 성장률도 안 좋아질 것 같고 이렇다면 비둘기가 아닌 거예요. 금리를 내려도 경제 안 좋다고 해서 금리 내리는 건 좋은 게 아닌 거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이선엽 : 경제도 나쁘지 않은데, 금리도 내릴 거고 어제 한 번 더 내릴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럼 전체적으로 이건 그냥 비둘기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시장이 좋다고 조시면 됩니다.
◆ 조태현 : 그래서 하루 늦게 반응이 왔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이선엽 : 어젠 헷갈렸을 거예요.
◆ 조태현 : 어제 막 혼란스럽더라고요. 시장도 혼란스럽게 움직였고요.
◇ 이선엽 : 그런 말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것 자체가 시장 참여자들이 있으면 판단을 흐리는 거예요. 너무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게 많은 거예요. 항상 연준이 바라보는 경제라는 게 있는데 그 경제에 비해서 금리를 어떻게 가져가느냐, 지금도 말씀드렸지만 경제가 좋다고 하는데 금리를 내리면 엄청 비둘기인 거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 이선엽 : 반대로 어제 경제 좋다고 했으니까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 그럼 중립일 거고 경제가 조금 좋은데 더 올렸다? 그럼 매파적인 거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국도 우리 또 분위기가 상당히 좋게 가고 있는데요. 이 기회에 시장에 한번 접근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AFW 파트너스의 이선엽 대표와 함께 주식 시장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선엽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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