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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고가를 기록해왔던 코스피가 1% 넘게 떨어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12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멈춘 건데요.
미국 금리 결정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까지 겹치며 시장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의 '붉은 행진'이 11거래일 끝에 멈췄습니다.
개장부터 내림세로 출발하더니 정규장 내내 낙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한때 3,406까지 밀리며 3,400선이 위태로웠습니다.
결국 1.05% 떨어진 3,413선에서 마감했습니다.
7거래일 동안 6조 원 가까이 우리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300억 원 넘게, 기관은 3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만 2천5백억 원 사들였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들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5%, SK하이닉스는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최근 역사적인 신고가 경신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 실현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관망 심리와 함께, 반도체·의약품에 25%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할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이번 하락장은 단기 조정이란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잘 끝나거나 미국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 해소되는 조짐이 나오거나 미·중 무역협상도 곧 타결될 것 같더라고요. (이런 요소가) 빠른 시간 안에 된다면 조정은 짧게 끝나지 않을까….]
코스닥 역시 845선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오른 1,380.1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디자인 : 윤다솔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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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를 기록해왔던 코스피가 1% 넘게 떨어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12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멈춘 건데요.
미국 금리 결정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까지 겹치며 시장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의 '붉은 행진'이 11거래일 끝에 멈췄습니다.
개장부터 내림세로 출발하더니 정규장 내내 낙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한때 3,406까지 밀리며 3,400선이 위태로웠습니다.
결국 1.05% 떨어진 3,413선에서 마감했습니다.
7거래일 동안 6조 원 가까이 우리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300억 원 넘게, 기관은 3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만 2천5백억 원 사들였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들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5%, SK하이닉스는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최근 역사적인 신고가 경신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 실현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관망 심리와 함께, 반도체·의약품에 25%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할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이번 하락장은 단기 조정이란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잘 끝나거나 미국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 해소되는 조짐이 나오거나 미·중 무역협상도 곧 타결될 것 같더라고요. (이런 요소가) 빠른 시간 안에 된다면 조정은 짧게 끝나지 않을까….]
코스닥 역시 845선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오른 1,380.1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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