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한미 협의, 밀고 당기는 교착 국면...윈윈 타결해야"

산업장관 "한미 협의, 밀고 당기는 교착 국면...윈윈 타결해야"

2025.09.17.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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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이 교착 국면에 있다가 다시 이어지는, 밀고 당기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 임할 때 자신도 책상을 치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면서 양측이 '윈윈'하기 위해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이견을 보이는 대미 투자 패키지 3천500억 달러에 대해서는 미국이 다 가지는 구조가 아니라면서, 한미 조선 협력 사업처럼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상호관세 인하에 3천5백억 달러를 주느니 합의를 엎는 게 났다는 주장과 관련해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면서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미국과 합의를 마친 일본은 자동차 관세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일본 기업에 도움이 되고 만약 불리하다면 나중에라도 합의를 깰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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