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50선 고지 밟았다...또 신고점 기록

코스피 3,450선 고지 밟았다...또 신고점 기록

2025.09.16.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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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하며 장중 3,450선을 넘었습니다.

닷새 연속 최고점을 새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최고점을 찍고 있는 코스피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종일 붉은 불을 밝히며 1% 넘게 올랐습니다.

한때 3,452까지 닿았다가 마감 직전 3,450 코앞에서 멈춰 섰습니다.

종가 기준 11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는 특히 최근 닷새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1조 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고 전날 '팔자' 주문했던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주문이 몰렸습니다.

시가총액 1, 2위 기업이 각각 3%, 5% 넘게 오르면서 전체 증시도 덩달아 뛰어올랐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인공지능, IT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고 (한국) 하드웨어가 공급망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다 사버리는 거죠.]

잠시 주춤했던 방산과 원전 관련 종목들도 다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소폭 하락한 850대 초반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큰 변수가 없다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국내 정책 낙관론까지 겹치며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거란 관측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디자인 : 임샛별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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