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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사업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어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개발사 글렌파른과 연간 100만t의 LNG를 20년 동안 공급받는 내용의 예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에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천300㎞의 송유관 건설에 포스코의 철강재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체결한 예비 계약은 상호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 형태"라며 "사업 타당성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경우 이사회 등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사업 참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렌파른은 지난 10일에는 일본 최대 전력회사 JERA와 20년 동안 연간 100만t의 LNG를 공급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한미·미일 무역협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해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본은 돈을 보내고 미국은 파이프라인을 짓는다면서 현금 흐름이 시작되면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국과 일본 정부가 50대 50으로 수익을 나누고, 미국이 5천500억 달러를 만든 이후에는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간다'고 말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동토인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약 천300여㎞ 가스관을 신설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운반한 뒤 수요지로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10여 년 전 처음 제안돼 액손모빌 등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했지만 막대한 투자비 등 사업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 손을 뗀 뒤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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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어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개발사 글렌파른과 연간 100만t의 LNG를 20년 동안 공급받는 내용의 예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에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천300㎞의 송유관 건설에 포스코의 철강재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체결한 예비 계약은 상호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 형태"라며 "사업 타당성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경우 이사회 등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사업 참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렌파른은 지난 10일에는 일본 최대 전력회사 JERA와 20년 동안 연간 100만t의 LNG를 공급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한미·미일 무역협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해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본은 돈을 보내고 미국은 파이프라인을 짓는다면서 현금 흐름이 시작되면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국과 일본 정부가 50대 50으로 수익을 나누고, 미국이 5천500억 달러를 만든 이후에는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간다'고 말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동토인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약 천300여㎞ 가스관을 신설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운반한 뒤 수요지로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10여 년 전 처음 제안돼 액손모빌 등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했지만 막대한 투자비 등 사업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 손을 뗀 뒤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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