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불법 기지국 통한 비정상 통신 흔적 확인...재발 방지 위해 후속조치"

[현장영상+] "불법 기지국 통한 비정상 통신 흔적 확인...재발 방지 위해 후속조치"

2025.09.11.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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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최근 잇따라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해킹사고와 관련해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합니다.

피해를 본 이용자와 기존 가입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호 대책도 내놓을 전망인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영섭 / KT 대표]
최근 특정 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으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KT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KT 고객 여러분, 그리고 유관기관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또 피해가 발생된 고객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8일 한국인터넷진흥에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 관련 침해사고를 신고하고 관계당국과 함께 사고원인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우선 회사와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후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였고 피해 고객들께는 100%의 보상책을 강구하고 조치하겠습니다.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장에서 수사 중인 검찰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 또한 만전을 기해서 준비하겠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 반성하고 고객 여러분께 안심할 수 있도록 통신사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황태선 / KT 정보보안실장]
소액결제 관련 결제 이력과 비정상적인 이상징후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9월 5일 새벽 긴급하게 비정상 결제 패턴에 대한 차단, 그리고 소액결제 한도 축소라는 조치를 즉시 시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였고 고객의 추가 피해를 차단하였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비정상 통신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9월 8일 관계기관의 침해 사실을 신고하였고 수사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석 결과 일부 고객의 사용자 고객번호, 고유번호 즉 IMSI 유출 정황이 확인되어 오늘 9월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총 278건, 약 1억 7000만 원입니다. 피해를 입으신 고객 한 분 한 분을 끝까지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과 합당한 보상 절차를 마련해 진행하겠습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과 구체적인 대응조치 내용은 뒤이어 전문부서에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T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피해 고객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으로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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