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과 관세 후속 논의...비자 문제도 언급

정부, 미국과 관세 후속 논의...비자 문제도 언급

2025.09.09.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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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당국이 지난 7월 말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비자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실무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미국 무역대표부, 상무부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된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비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무단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대상 등을 두고 미 측과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자동차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시점을 두고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미국이 거듭 요구하고 있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디지털 규제 완화 등 이른바 비관세 장벽에 대한 협의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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