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애플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반출 결정도 '연기'

정부, 애플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반출 결정도 '연기'

2025.09.04.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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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구글에 이어 애플이 신청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반출 여부 결정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늘(4일) 오후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고 미국 애플이 지난 6월에 신청한 고정밀 지도의 국외반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간을 60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협의체는 구글 건과 동일하게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정밀 지도 반출을 한국의 디지털 장벽으로 지목하고 끊임없이 압박하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한 차례 유보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 등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후 12월 8일까지 국외반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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