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내일 가격 표시제' 도입 반발..."탁상행정"

주유소협회 '내일 가격 표시제' 도입 반발..."탁상행정"

2025.09.04.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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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처음 도입하기로 한 '내일 가격' 표시제에 한국주유소협회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산물이자 헛발질 정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석유제품 가격 예측과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올해 하반기 고속도로 주유소 100곳을 시작으로 내일 가격 표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협회는 실제 주유소는 매일 제품을 공급받지 않는다면서 평균 2주에서 길게는 4주 간격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일일 판매 가격은 무의미한 정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부담만 더할 뿐 소비자에게 어떤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내일 가격 표시제를 철회하고 정부가 직접 판매 가격을 고시하는 석유류 가격고시제를 부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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