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인 국내 입국 빨라진다...우대 입국심사대 시범 시행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 국적 기업인의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오는 31일부터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대 입국심사대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6개 경제단체가 외국 국적 기업인을 추천하면 별도 입국심사대를 통해 신속한 입국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이 입국 절차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내국인보다 10배 이상 길었던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에 외국인이 유인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면 평균 24~35분, 최대 92분이 걸렸고 내국인은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시 평균 2분, 유인 입국심사대에서는 평균 5분이 소요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