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우성7차 수주전, 시공사에 삼성물산 선정

서울 개포우성7차 수주전, 시공사에 삼성물산 선정

2025.08.23.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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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인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대우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은 오늘(23일) 오후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을 투표에 부쳐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낙점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800명 가운데 746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403명이 삼성물산에, 335명이 대우건설에 표를 던졌고 6표는 무효표였습니다.

삼성물산은 입찰 과정에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미원'을 내걸었고 43개월이라는 짧은 공사 기간 등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삼성물산은 2020년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거구역 재건축에서 대우건설과 맞붙어 수주에 성공한 이후 5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1987년 802가구 규모로 지어진 단지를 최고 35층, 1천1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조합 추산 기준 6천778억 원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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