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구윤철 "절호의 기회...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 선정"

[앵커]
이재명 정부의 향후 5년 경제정책 방향이 나왔습니다.

우리 경제를 AI와 초혁신 경제로 전환해 잠재성장률 3% 달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정부서울청사를 연결해 구윤철 부총리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를 떠받칠 산업을 찾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우리만의 저력이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고의 국운 융성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저성장의 벽을 넘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간의 성공 신화는 추격경제 하에서의 역사였습니다.

이제 우리의 경쟁상대는 글로벌 10개 내외의 ‘이미' 선진 국가들입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추격경제에 맞게 설계된 우리의 모든 국가 시스템을 초혁신 선도경제형으로 대혁신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은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몇 개나 만들어 내고 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초혁신 핵심기술 아이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재정·세제·금융·인력·입지·규제완화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 1등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분야에서 30대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이 중심에 서고, 정부, 대학과 연구기관, 온 국민이 총력으로 힘을 모아 단기간 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AI 대전환은 인구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광케이블, HBM 등 탄탄한 IT기반과 제조 암묵지는 물론, AI시대의 쌀인 데이터 등을 풍부하게 축적하고 있어 지금은 다시 안 올 절호의 기회입니다.

기업과 공공부문은 물론, 전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AI 대전환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15대 선도 아이템을 선정했습니다.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1등 국가를 목표로, AI로봇, AI자동차 등을 비롯한 7대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