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청약경쟁률도 양극화...수도권이 지방의 6배

정비사업 청약경쟁률도 양극화...수도권이 지방의 6배

2025.08.20.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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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쟁률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부동산원 청약홈에 지난달까지 공고된 민간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정비사업지에는 천592세대 모집에 7만4천여 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6.5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정비사업 경쟁률은 7.27대 1로 수도권과 지방 격차가 6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정비사업 경쟁률은 47.57대 1, 비수도권 33.67대 1로 모두 높았지만, 올해 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감소와 지방 부동산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1/4토막 났습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수도권 정비사업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속칭 '로또 청약'으로 인식되지만, 비수도권은 실거주 중심 수요로 회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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