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불공정 합의 논란에 "감내할 수준"

한수원 사장, 불공정 합의 논란에 "감내할 수준"

2025.08.19.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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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합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정당하다고 생각할 순 없지만 감내하고도 이익을 남길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웨스팅하우스의 요구가 적정해서 결과를 수용한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총액, 퍼센트로 나눠봤을 때는 웨스팅하우스에 큰 몫이 가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웨스팅하우스는 공급망이 없다며 결국 공급망이 있는 우리 쪽에 의뢰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 사장은 그동안 추가 수출이 유망했던 폴란드 사업을 철수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어 폴란드 새 정부가 들어오면서 투 트랙으로 진행하던 정부 사업과 국영기업 사업이 있었는데 국영기업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철수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한수원이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타결한 뒤 유럽 시장 진출을 잇따라 포기해 유럽 시장을 웨스팅하우스에 양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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