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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8개사의 이른바 '짝퉁 제품'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심되는 정보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접수된 가품 관련 상담 건수는 모두 1,572건으로, 가방 관련 문의가 21%로 가장 많았고 신발이 14.5%, 화장품이 12.5%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방과 관련된 상담은 3년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해외 고가 브랜드 관련 제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40개 중 29개는 공식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20%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가품인지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에서는 상품 게시글 27개 중 14개에서 '정품급'이라며 가품을 암시하는 표현도 사용됐습니다.
가짜 제품을 인지하지 못하고 구입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293명, 58.6%는 사용 중 가품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환급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는 그 이유로 환불이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돼서 절차를 포기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쇼핑몰 내 가품 판매 차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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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관련된 상담은 3년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해외 고가 브랜드 관련 제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40개 중 29개는 공식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20%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가품인지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에서는 상품 게시글 27개 중 14개에서 '정품급'이라며 가품을 암시하는 표현도 사용됐습니다.
가짜 제품을 인지하지 못하고 구입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293명, 58.6%는 사용 중 가품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환급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는 그 이유로 환불이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돼서 절차를 포기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쇼핑몰 내 가품 판매 차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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